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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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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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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민선 8기 1주년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제9대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동해시의회 위상 제고’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오는 7월 1일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1년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 우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워진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주민의 규칙 개정 · 폐지 의견 제출이 가능해졌고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었습니다. △ 아울러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채용으로 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의정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만큼 의정활동의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 이에 따라 의정활동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졌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의원들 간 의견 대립도 있었지만, 동해시를 위해 최선의 결과를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그리고 올해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을 했습니다. △ 강원도민의 오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 인프라 확충으로 경제 발전의 기초를 만들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 이에 발맞춰 동해시는 어떤 일을 추진해야 하는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각도로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끔 시민, 집행부와 많은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1년이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변화한 시대를 맞이한 시민의 꿈을 이루어가는 초석을 다져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2.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1년간 시의회 의정활동 성과는? △ 9대 의회가 개원하고 보낸 1년은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 3차례의 정례회와 10차례의 임시회 활동이 있었으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각종 시정 질문, 10분 자유발언,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 특히 원 구성 후 활발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민원현장 등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회기마다 마련하였습니다. △ 시민의 요구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 나간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9대 의회 구성 후 3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결성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 동해시의 철기문화 유적과 관련된 동해시 역사문화연구회, 환경조사를 통한 우리시 환경개선 가능성을 파악하는 동해시 환경조사연구회, 자치법규의 법적 적합성을 검토하여 정비방안을 제시하는 동해시 자치법규연구회가 의원 연구단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에도 일조하였습니다. △동해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례 조항을 강원특별법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건의했고, 지자체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제시하여 타 시군 의장님들의 동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 최종 전부개정안에 특례 조항이 포함되어 동해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Q3. 지난 1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신다면? △ 여러 시민의 의견을 들었고 깊은 고민을 한 결과 수용하지 못한 의견이 더러 있었습니다. △ 모두 좋은 의견이었으나 동해시를 위해 어떤 것이 더 좋을지만 생각했습니다. △ 이런 사정으로 시민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점들을 항상 아쉽게 생각합니다. △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의 발전을 견인할 신 성장 동력인 동해항에 대한 특례가 모두 강특법에 반영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 이러한 상황이 동반성장을 꿈꾸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앞으로의 항만개발에 대한 과도한 지역 간 경쟁을 불러오진 않을지 우려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앞으로 남은 3년간 이러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4.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 앞서 소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강원특별자치도시대에 맞게끔 변화하고자 합니다. △ 첫째,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 이름뿐인 강원특별자치도가 되지 않기 위해 동해시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의원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완화된 규제 속에 동해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힘 쓰겠습니다. △둘째,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시민의 삶의 질 문제와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이 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 비단 연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중요 의제를 발굴하고, 집행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협력을 위하여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제도를 이끌어가는 두 축으로 궁극적인 목적을 같이하는 공동체입니다. △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동해항 물동량 창출 등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만 합니다. △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조언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Q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먼저 동해시의회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의정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이제 제9대 동해시의회가 구성되고 의원 생활 1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초심을 지키며 의정활동을 해왔는지 되돌아볼 시기인 것 같습니다. △ 개원식 당시의 선서를 마음에 새기고,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인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우리 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 오직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제안할 정책이 있으시면 열려있는 의회로 언제든 방문해 주시고,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관심은 곧 힘이 됩니다. △ 지방자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동해시의 발전을 위한 사항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선택의 결과가 좋다면 칭찬해 주시고 좋지 않다면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발전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감사드리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 동해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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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민선 8기 1주년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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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함명준 고성군수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희망찬 미래, 평화 중심 고성’이라는 군정 비전을 성취하는데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편집자 주 Q1.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말씀하신다면? ▶ 고성군수로의 재직기간은 민선 7기 중반인 2020년 4월16일 제37대 고성 군수 취임과 민선8기 현재까지 총 3년 3개월째 접어 들었습니다. ▷ 지난 민선 7기 2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실 지역 발전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실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기간이기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이나 과제가 더 많았습니다. ▷ 하지만 지난 2년, 저는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바람을 군정에 담고자 곳곳을 누비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 또한, 2년 연속 산불 없는 안전 고성을 만들었고 코로나 19에도 천만 관광객이 우리군을 찾았으며, 철도 등 대형 교통 SOC 확정과 2조7천 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사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 민선 7기 2년 2개월의 임기가 끝나고, 작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변함없이 저를 성원해 주셨고, 민선 8기 4년의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 그동안 보람된 일은 군민의 생활 현장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좋은 해결 대안을 찾아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때가 가장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 시책에 적극 반영 하여 군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더욱 높여, 희망의 도시 고성군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나갈 계획입니다. Q2. 민선 8기 1년간 새롭게 추진한 사업 중 성과가 있다면? ▶ 고성군의 발전을 좌우할 제일 중요한 현안인 동해북부선 철도 및 동해고속도로 확충이 이루어진다면 수도권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기존 투자 유치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고성군에 투자를 진행할 것입니다. ▷ 또한, 2027년 철도 개통 등으로 광역교통망 구축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성군 관광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동해고속도로는 도내 동해안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망으로, 동해~강릉은 2004년, 강릉~양양은 2009년, 양양~속초는 2016년 각각 개통되었지만, 속초~고성 구간 총 43.5km는 현재 미 착수 상태입니다. ▷ 하지만, 다행히도 지난 2022년 2월4일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속초~고성 구간’이 일반사업으로 반영되었습니다. ▷ 이에, 우리군에서는 국토교통부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을 건의함과 동시에 동해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또는 통과될 수 있도록 강원도, 국토교통부, 국회의원 등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하여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 또한, 현 정부 강원도 공약에도 속초~고성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고성군은 동해북부선 철도 역시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우리나라와 유라시아 대륙을 이어줄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건설 사업은 간성역과 화진포 신호장, 제진역 등 3개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입 니다. ▷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2021년 사업을 시작하 여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111.74km의 거리 를 단선 전철로 잇게 됩니다. ▷ 총 사업비 2조7,41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74만 여명의 이용수요가 예측되는 등 경제, 관광산업을 포함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 이를 위해서 우리군에서는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Q3. 지난 1년간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신다면? ▶ 고성군은 접경지역 등 각종 규제와 지리적 여건으로 발전에서 소외 되어 왔고, 지난 2008년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이후 지금까지 5,312억원의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2017년 3만이었던 고성군 인구가 2023년 현재 2만7천여명으로 감소하여 인구감소 또한 주요 현안으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철도 역시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동해북부선 건설사업은 간성역과 화진포신호장, 제진역 등 3개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 화진포 신호장은 당초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화진포역으로 반영되었지만, 아쉽게도 기본계획 고시에 화 진포신호장으로 변경된 사안으로 당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대로 화진포역으로 반영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동해북부선 민통선 이남지역의 실질적인 종착역이자 다수의 관광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화진포 지역으로 수많은 여객을 운송할 대표적인 관광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화진포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우리군은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화진포역 신설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 또한,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우리 군에서는 역세권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 중에 있습니다. ▷ 간성역세권은 관광 · 휴양중심 신 자족도시, 화진포신호장(역 신설 추진 중) 주변은 인구 유발 가능한 관광 및 체험 레포츠타운, 제진역세권은 남북평화교류 물류 지원 거점을 컨셉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각종 공모사업을 통하여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역세권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허가와 민간투자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데 현재 이 두 가지가 문제입니다. ▷ 역사 예정지 주변이 농업진흥구역이 대부분이라 역세권개발을 위해서는 용도지역 해제가 필요한데 쉽지가 않습니다. ▷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 시 대규모 투자를 할 민간기업이 마땅치 않습니다. ▷ 이에 우리 군에서는 각종 국가공모사업에 신청하여 투자 문제를 풀어 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규제 특례를 활용하여 용도지역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Q4. 앞으로의 계획은? ▶ 고성군 경제활성화, 주민복지 향상,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개발사업 등 추진을 위해 연간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 민선 8기 임기 동안 2조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여 생활SOC, 미래성장 전략산업, 관광산업 등 권역별 균형적인 투자로 ‘고성군이 창조적 도시’ 로 변모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 균형발전을 위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권역별 관광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북구권에는 DMZ 평화 · 휴양 관광거점지역으로 중부권에는 현재 추진중인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등 레저 · 모험 · 가족관광 거점지역으로, 남부권에는 핫 플레이스와 연계된 MZ세대 관광 거점지역으로 추진하여, 민선8기 4년차인 2026년에는 2,000만 관광객 방문을 달성할 수 있도록 권역별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통한 전국 제일의 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 또한, 우리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2 특화농공단지(규모 129,578㎡)가 얼마전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중앙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사업추 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2025년까지 제2 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제2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해양심층수를 연계한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부족한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기업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견실한 기업 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냄으로써 각종 규제와 산업구조의 취약성 등으로 지역쇠퇴와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 고성군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현재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방사능 안전성 관련 문의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이하의 바다에 존재하며 미네랄이 풍부하고 청정한 물로 지하수와 표층수에 비하여 방사능 오염에 대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방사능 항목을 포함하여 수질검사를 진행하고는 있으며, 해양심층수 개발업체에 대한 지도 · 감독 강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고성 해양심층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최근 강원특별자치도법과 함께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강원도와 함께 그동안 준비해온 관광. 물류 특구 용역을 구체화시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Q4. 군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평화시대 철도, 고속도로, 관광 등 무한한 경제발전의 잠재력과 구현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활력이 있는 도시, 희망을 이루는 평화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 이를 위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지수를 더하는 복지 실현, DMZ 평화 관광지를 활용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관광 추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행정의 투명성 제고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 또한 고성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핵심사업, 주민의 삶과 관련 깊은 정책공약들은 잘 이행해 나가면서, 희망찬 미래의 도시 고성군의 변화를 선도하는 적극 행정 추진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군정을 열어가겠습니다. ▷ 고성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데 군민 여러분 모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고성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감사합니다. ▷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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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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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함명준 고성군수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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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제9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군민에게 행복 주는 믿음직한 평창군의회 위상 제고’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편집자 주 Q1. 오는 7월1일 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이 선택해 주신 제9대 평창군의회는 2022년 7월1일 제275회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고, 군민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 7월1일이면 벌써 개원 1주년을 맞이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저는 지난 1년간 평창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왔습니다. ◇ 군민들이 불러주시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더 듣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앞으로의 1년도 더 많이 보고 더 귀 기울여 듣겠다고 약속드립니다. ◇ 특히, 부족하지만 믿고 따라주신 의원님들과 의회 직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2.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1년간 군의회 의정활동 성과는 무엇인가요? ◇ 먼저, 활발한 조례 제정입니다. ◇ 2022년 7월 1일 개원 이래 제9대 평창군의회의 지난 1년 조례 발의 건수는 16건으로 제8대 때보다 2배나 증가했습니다. ◇ 내용 면에서도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 끊임없는 역량개발로 지역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 작년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관광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평창군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깊이 고민했습니다. ◇ 특히, 평창읍 노람뜰 일대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거제시, 통영시, 전주시 일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사업 성공 사례와 평창군 돌문화체험관 활성화를 위한 수석 테마 관광산업의 육성 실태를 파악했습니다. ◇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백일홍축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했습니다. ◇ 올해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를 주제로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 4년 만에 실시한 국외연수를 통해 다테야마 산악관광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운영 노 하우를 배웠습니다. ◇ 평창군과 사회 · 경제 ·문화가 유사한 일본 도야마현 난토시의 인구정책을 듣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 마치나카 종합 케어센터를 방문하여 마을이 하나로 연결 되는 콤팩트 시티의 청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평창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배우고, 연구하여 접목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Q3. 지난 1년간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소개한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장 선정 문제는 평창군민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 장소가 결정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은 평창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지난해 12월 2일 개회식 공동개최 반대 입장 발표와 조직위원회 항의 방문을 통해 평창군민의 분노를 널리 알렸지만, 대승적 차원의 수용은 평창군의 성장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양보였습니다. ◇ 이런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평창군민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이제 2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조성과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대회 준비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4.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규제 완화의 기대가 높습니다. ◇ 오랜 시간 묶여있던 평창군 산악관광산업이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습니다. ◇ 산악관광은 지방소멸과 농촌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 산악관광 활성화가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라는 생각은 의원 모두의 하나 된 의견입니다. ◇ 특히, 미탄면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구축 사업, 평창읍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사업, 대관령 일대 산악관광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대안과 의견을 제시하고, 감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바로 잡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평창군의회가 되겠습니다. ◇ 농촌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겠습니다. ◇ 또한, 올해 6월부터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중고 학생 대상 모의의회 프로그램처럼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새롭게 개발하여 군민과 하나 되는 평창군의회가 되겠습니다. Q5.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9대 평창군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주년을 맞았습니다. ◇ 그간 3번의 정례회와 9번의 임시회를 거쳐 얼마 전 제286회 정례회를 성실히 마쳤습니다. ◇ 이번 회기 중에는 2023년도 군정질문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진행된 만큼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습니다. ◇ 앞으로도 평창군의회가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군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시에 제대로 지적했는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철저히 분석했는지 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평창군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은 의회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비판은 지역과 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증거이자 의회 성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평창군의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맞아 의회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겠습니다. ◇ 평창군의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군민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와 참여, 아낌없는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진 = 평창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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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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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지난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원강수 원주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 건설’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 1년간 원주시의 발전과 36만 원주시민 행복도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응원과 공직자 2,000여 분들이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시민분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민선 8기 1년간 새롭게 추진한 사업 중 성과가 있다면? ⃝ 취임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 지난 3월에는 반도체 교육센터가 개소하였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테그리스 코리아와의 투자협약이 있었습니다. ⃝ 이를 기회로 원주권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올해 2월 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 원주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였으며 그 결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율을 최대 6%까지 확대했고,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대폭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1,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또 안전한 도시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합동순찰대는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특전사동지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안전취약 구역과 성범죄자 거주지역을 중점 순찰하여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헌병전우회 등 참여 단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올해 7월에는 전국 최초 초등학생 전 연령대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꿈 이룸’ 바우처 지원사업도 시행됩니다. ⃝ 사업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둔 7세~12세 아동들이며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시정을 펼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 시정을 펼치는데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소통’ 입니다. ⃝ 7층에 있던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한 것도 시민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시행하게 된 것이며 시장실 개방행사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 올해 초에는 25개 읍면동을 순방하여 주민들을 만나 직접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고 틈틈이 부서에도 방문하여 실무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은? ⃝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구’라고 생각합니다. ⃝ 인구가 증가해야 경제성장이 동반될 수 있으며 경제가 살아야 문화, 체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 살기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으로 원주시는 수많은 규제와 제도들을 걷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 이에 원주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분야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유치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을 준비하여 인구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계시다면? ⃝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시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낼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많은 시민분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원주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원주시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 = 원주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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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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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최명서 영월군수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최명서 영월군수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Q1.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소감? 2022년 군민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속에 출범한 민선 8기의 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6월 11일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영월군도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자, 앞으로 미래 영월의 100년 준비하는 원년입니다. 우선, 동서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개통과 태백선 고속열차 조기 도입을 통해 수도권 등과의 접근망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은 실시 설계가 추진되고 있으며, 영월~삼척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등과의 접근망 개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례 없는 지역 재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고, 이 기회를 활용하여 수도권 야외정원 영월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민선7기부터 ‘살기 좋은 영월’을 기치로 교육, 문화, 복지, 의료 편의 등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정 전반을 빈틈없이 세심히 챙겨 나갈 계획입니다. Q2. 민선 8기 성과는? 민선 7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대규모 국책사업과 개발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월읍 영흥리 일원의 별총총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덕포지구,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 서부권역 종합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월읍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진 덕포리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영월의료원을 이전 신축하여 공공의료 거점으로 조성하고, 영월경찰서 등 공공기관 이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영월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월을 더욱 젊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취업, 창업, 일자리, 주거 안정망 등 생애주기별 전 생애를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월 창업허브를 구축하여 성장의 한계성 있는 청년에게 창업과 취업,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고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고, 청년들이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해 출산과 보육이 관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출산종합지원센터 운영, 24시간 안심보육 체계구축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관광 개발에 획기적 변화를 주도, 영월을 체류․소비형 관광지, 지역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강원 남부의 관광 거점 도시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월의 관광벨트화의 핵심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민선 7기에 이어 연속적으로 추진되는 관광 개발 사업으로 지난 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에 반영,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영월읍의 가운데 위치한 봉래산 정상에 영월의 전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와 모노레일, 트리하우스, 트리 탑, 별밤 정원 조성하고 봉래산에서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정원, 청령포, 장릉 등 영월읍의 관광자원을 광역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야간 시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하여 영월만의 문화 정체성 확립하고 군민 모두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도시문화브랜드 형성 등의 사업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재 유입과 관계(생활)인구를 확대하여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능동적 대처하여 문화 강소 도시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영월의 특성과 지역에 가장 적합한 산업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드론 비행의 최적지로 전국적으로 영월이 주목받고 있고 미래 첨단사업인 드론 산업 육성 및 고도화를 위해 드론산업 클러스터(다목적 드론센터, 드론 실기시험장, 드론 테마파크, UAM버티포트 등)를 조성하여 전후방 연관산업을 강화하여 드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청년들의 지역 유입,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영월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농산물의 가공, 유통 판매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Q3. 앞으로의 계획은? 지속적인 영월의 번영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영월군을 ‘강원남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Q4. 군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 영월군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꾸어 왔듯이 영월군의 내일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해 계획한 것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월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영월군의 내일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 영월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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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최명서 영월군수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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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듣는다.
- 강원타임즈는 지난 2022년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심규언 동해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 건설’에 적극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소감을 말씀하시면? ◇ 제가 민선 8기 동해시장에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이 다 돼 갑니다. ◇ 취임 후 10개동을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과 시정 전반에 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시의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오직 행복한 동해를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시민과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기 위한 공약사항을 세심히 다듬고, 민선 8기 밑그림을 그리며 쉼 없이 달려온 1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 대부분의 지방 중소도시들이 직면한 고민이자 위기인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가속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나마 우리시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특히, 민선 7기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각종 현안 사업들이 민선 8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과 외부인들이 동해시가 많이 발전했고 변화했다고 인정해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2. 민선 8기 1년간 새롭게 추진한 사업중 성과가 있다면? ◇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새롭게 추진한 사업보다는 민선 7기부터 착실히 준비했던 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 먼저, 우리시의 오랜 비전인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의 성장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동해항을 통한 수출은 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한러일 국제카페리운항, 국제컨테이너선 취항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주도로 동해 묵호항에 대한 계획도 수립 중에 있어,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는 동해시의 경제관광지도가 새롭게 그려진 것입니다. ◇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언론보도와 SNS에서도 현재 동해시 관광지가 큰 이슈가 되어 부각되고 있습니다. ◇ 그 중심엔 산악관광의 대표 명소로 황폐화된 석회석 폐광지가 관광지로 탈 바꿈된 무릉별유천지가 있고, 재해위험지역에 해양 관광을 대표하며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 플레이스가 되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특히, 동해시가 대게 유통의 중심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가공산업의 중심지, 먹거리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를 비롯한 라벤더축제 등 곳곳에서 열린 축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 앞으로 5대 권역별 관광지에 관광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가미하여 자연생태, 치유와 체험, 힐링 등 차별화된 컨셉이 부여된 특화관광지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현재 정상 궤도에 올라있는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을 비롯해 무릉별유천지,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본격화하여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섬감성바닷길 2단계사업과 망상골프장 및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건립, 피마름골 및 신선봉 일원 명품 트레킹 로드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 지금도 이 시간에 멈추지 않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시의 경제관광 지도를 바꾼 역사적 상징이 된것입니다. 3. 지난 1년간 시정추진에 가장 힘들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신다면? ◇ 사실 가장 힘들었던 점 보다는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지난 6월 11일 ‘강원도’라는 명칭이 628년 만에 폐지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 우리시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12개 특례를 제출하였으나, 지난 5월26일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결과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만 포함되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 다행히도 이번 개정안 통과로 동해항 일원에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었고, 이렇게 되면 통관절차 간소화 및 관세 유보, 조세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이 가능한 무역환경이 조성됩니다. ◇ 수입과 가공, 수출 기능이 강화되는 여건이 만들어져 물류와 생산 기능이 결합되어 동해항이 복합물류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와 시의 산업분야 정책목표인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환동해권 산업물류 도시 조성’을 위해 동해항의 관리권 전환과 강원항만공사 설립, 항만 배후단지 조성, 항만대기질 관리 등 산업 분야의 차별화된 특례를 발굴하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시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 특히, 그동안 석탄과 함께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시멘트 산업도 폐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석회석 폐광지의 활용지원 방안도 추가 반영되어 관광개발 등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이와함께 최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 사업도 건실한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어 정상화하는 등 망상 2, 3지구와 함께 최고의 휴양시설이 결합된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자청과 협력해 나 가겠습니다. 4.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 민선 6기부터 일관되게 견지해 온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 시민 모두가 살고 있는 지역 곳곳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선,대기오염 유발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환경오염 저감 대책 마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연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신 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한편, 마을 곳곳의 도시재생사업과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활력 제고와 권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어 오던 7번 국도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북평중 ~ 봉오동 도로개설 등 간선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 저는 시민의 건강이 동해시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영장과 문화공간을 갖춘 해오름스포츠센터 개관에 이어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시설 청소년센터, 파크골프장,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비롯해 비천 자연 휴양림 등 도심 어디서나 시민 쉼터가 있는 도시, 지역에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고, 시민과 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체육 및 여가 시설을 확충하여 스포츠와 레저활성화로 에너지 넘치는 도시,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민선 8기 목표인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 소득과 직결 되는 관광도시 완성과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실현에 중점을 두고,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를 차질없이 추진해 전국 10대 관광도시, 1,500만 관광 시대를 열겠습니다. ◇ 동해항 북방물류 특화항만 육성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동해선 전철화․ 고속화, 백봉령 직선․터널화, 동해신항 진입․연결도로 개선,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 명실 상부한 강원 남부권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5.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저는 민선 6기부터 시정의 방향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 동해시를 위한 장래 성장동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습니다. ◇ 올해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자 역사적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첫 해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칠 것은 고치고, 바꿀 것은 바꾸면서 새로운 행복 동해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이냐에 역점을 두고, 우리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 5대 권역별 특화관광도시 완성, 동해항과 묵호항의 새로운 변화를 통한 북방경제 산업물류 거점도시 도약 등 양질의 일자리가 쉼 없이 창출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주거, 문화, 교육, 복지 등이 고루 균형 잡힌 도시의 완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동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라는 시정의 최종 목표를 완성해 가기 위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가속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급변하는 경제사회의 환경 속에서도 동해시의 정책방향과 계획을 믿고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 동해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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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민선 8기 1주년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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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듣는다.
- 건국 이래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2023년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초대 교육감으로서 ‘교육을 새로이’ 하겠다는 신경호 교육감으로부터 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갖는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봄으로써 강원도민이 만족하는 더 특별한 교육에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식 출범했습니다.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으로 행정, 정치, 교육분야를 아우르는 진정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완성되어 기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위해 애써 주신 강원교육 가족과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강원특별자치도라는 획기적인 변화는 인구감소로 인한 강원도 지역 소멸의 위기를 이겨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 자치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을 실현할 대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강원교육이 ‘특별자치도 시대 강원의 매력’, 타 시도 사람들을 ‘강원도로 이끄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특별법제정부터 개정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법안 반영에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우리 교육청이 처음에 발굴한 특례가 14개였습니다. 어느 하나 강원도를 위해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발의에 8개가 반영되었고, 최종 개정 법률에는 ‘강원형 자율학교 운영 특례’, ‘강원유학(농어촌유학) 특례’, ‘유아교육, 초․중등교육 특례’ 이렇게 3개만 담기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많은 분들이 특례 발굴을 위해 애써왔고, 기대도 컸기 때문에 우리 교육청 또한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특별자치도시대 강원교육의 큰 그림을 한 번에 그릴 수는 없습니다. 2006년에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도 현재 6차 개정안을 끝내고 7차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8차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도 특별법 개정안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완성해 나가면서 강원교육의 4주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강원도민의 뜻을 모아 이미 3차 개정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교육청 차원에서 미리 준비하는 동시에 도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국회와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일 또한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챙길 생각입니다. 특히강원특별법에 반영될 교육특례의 내용을 도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고 강원교육의 발전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뜻이 정치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3. 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과 함께 강원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 시급하거나 역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우선 지금 있는 학생들이라도 제대로 가르쳐 교육을 이유로 강원도를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 교육청이 ‘학력’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학력’ 정책의 시작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깨닫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실에서 수업이든 관계든 소외되는 학생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해당 학년이나 초중고 학교급에서 갖춰야 할 기초기본학력을 충분히 갖추게 책임지고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우리 교육청이 강한 의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학력’ 정책의 마지막은 기초기본학력을 갖춘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진로 실현을 위해,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場)’을 학교 안팎에서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60명 이하 작은 학교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되는 강원도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수업을 학교에서 모두 개설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우리 강원도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차별과 구조적 불공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은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하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접경지역에는 군사교육과 관련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직업계고등학교는 지역의 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교육과정을.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생태환경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강원도에 맞는 학교와 지역 교육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4. 수도권과 지방과의 학력수준이나 교육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교육을 새롭게 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배우고 싶은 것은 마음껏 배울 수 있는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이 강원교육의 힘이 되게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강원도는 세계 유일 분단도(道)이면서 DMZ를 비롯한 산과 바다, 호수 등의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적으로 볼 때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통일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의 자산이 있는 것입니다. 이 자산을 활용해 강원도형 통일교육, 강원도형 생태환경교육을 특성화해서 전국으로 개방하려고 합니다. 또한 강원도는 면적은 넓은데 학교 수가 적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는 온라인 교육과 AI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강원도형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AI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직업 교육으로 강원학생을 4차 산업시대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한편, 학생들이 고향에서 지역민으로 성장하고 가정을 꾸려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역민의 삶, 교육과 지역 경제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더 나은 강원교육으로의 설레는 변화는 이미 일년 전부터 시작되어 왔습니다. 이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기점으로 강원교육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도를 떠나지 않게, 더 특별한 교육으로 강원도를 찾아오게’를 비전으로 ‘교육을 새로이’ 하겠습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이 만들어 나갈 더 특별한 강원교육의 미래에 기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때로는 매서운 비판과 대안 제시를 함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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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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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김진태 도지사로부터 듣는다.
- 건국 이래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2023년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도백으로서 새 시대를 선도할 김진태 강원도지사로부터 그 동안의 어려움과 성과, 그리고 각계각층의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도민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강원도 성장의 실질적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강원도’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네 글자를 더 얻기 위해 우리 도청직원들과 서울과 세종을 4만6천km를 함께 다녔습니다. 지구 한 바퀴라고 하더군요. 중앙정부 부처에서 단 1개의 특례도 순순히 내준 것이 없었으니, 그렇게라도 해야 했지만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저보다 더 열의를 보여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자치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시고, 한덕수 국무총리께서 꼼꼼히 챙겨주신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농성,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국회 통과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민들과 여러분과 함께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앞으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 특별법 제정부터 개정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강원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지난 5월 22일 궐기대회부터 25일 국회 통과까지 ‘4일의 시간’이 마치 ‘4년’ 같았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매 순간 마음을 졸이며 있어서 얼굴이 까맣게 타는 줄도, 날씨가 더운 줄도 잊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도민들께서 찾아와서 응원하고 격려해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궐기대회, 삭발, 천막, 국회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300만강원도민들과 함께 함께 마음 졸였던 나흘이었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이 교육이라고 봅니다. 이번 2차 개정에서 교육특구 지정, 국제학교 설립 등 교육 관련 특례를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자치도의 목표 중 하나인 자치분권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자치조직권 관련 조항이 특별법에 많이 못 담긴 것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3.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원도가 발전하는데 있어 가장 시급하거나 역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도민들에게 특별자치도에 대해 설명해 드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월 중순부터 1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내용을 도민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강원특별법에 어떤 내용이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시군과는 직접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께서 쉽고 재미있게 특별법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강원특별법 설명서, 홍보지 등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칭변경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6월 11일 출범 전에 조례 제․개정, 주민등록시스템 등 행정정보시스템 전환, 입간판 등 안내표지판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4.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보강해야 할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이번에 통과되지 못한 조문들에 대해 통과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개정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당초 강원도와 시‧군이 발굴한 특례 과제는 490개 중에 최종 입법과제를 선정해서 181개 조문으로 정리했고, 그것을 137개 조항으로 다듬었습니다. 우선 4대 규제해소와 미래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과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서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이번에 아쉬운 점이 있기에 다음 개정 때는 완벽을 기 하면서 계속 보완하려고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도 6단계 개정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계속 개정하고 보완할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우리는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잘 출범시켰고, 이제는 또 강원특별자치도를 잘 발전시켜 나갈 책임을 갖게 됐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책임 있게 강원도를 더욱 멋지게 잘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경청하겠습니다. 이제 법을 개정하고, 보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 법으로 얻어낸 권한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e모빌리티, 스마트농업 등 핵심산업을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강원특별법 국회통과 때 보여준 우리 도민들의 힘이라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도민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 =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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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김진태 도지사로부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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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 권혁열 도의장을 만나다.
-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동반성장의 궤를 함께 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권혁열 도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기대,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강원도의 지역균형발전과 현안 해결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2023년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달 25일에 통과된 강원특별법으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300만 강원도민이 이뤄낸 쾌거입니다. 특례규정을 잘 살려 ‘보다 살기 좋은 강원도’,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당초에 요구했던 137개 조항 가운데 84개만 포함됐지만 앞으로 기존 조항은 더 보완하고 필요한 조항은 추가하여 빠른 시일내에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겠습니다. 2. 특별법 제정부터 개정까지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지난 5월에 여야의 정쟁으로 인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파행되면서 특별법 개정안이 표류되었던 일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00만 도민들이 간절히 염원해 온 숙원 현안이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껍데기뿐인 특별자치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개정안이 5월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시도했습니다.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5월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를 5월19일에 발표하였고, 같은 달 22일에는 도의회 앞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모두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4일 도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계획은 26일까지였으나 국회 행안위 소위 재개 합의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5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도의회와 관련된 4개의 특례조항이 빠져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향후 개정안에 ▲도의회 의원정수 확대, ▲선거구획정 특례,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 ▲의회 자치권 보장 등 해당 특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3. 도민대표기관으로서 행정부 견제 기능과 함께 입법 기능도 중요한데 작년부터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의 시행 효과를 어떻게 체감하고 계시는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2022년 6월에 정책지원관 6명, 2023년 1월에 12명을 채용해서 현재 18명의 정책지원관이 근무하고 있고, 8월부터는 6명이 추가 채용되어 총 24명이 정책지원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사실 도의원들은 회기 때는 상임위와 본회의 활동으로 바쁘고, 비회기 때는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 이슈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주재하면서 의원들의 도정 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을 지켜보게 되면 내심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발언 내용의 깊이와 폭이 훨씬 깊고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변화는 도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을 위한 열정과 노력뿐 만 아니라, 뒤에서 보좌하는 정책지원관들의 땀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정책지원관을 도입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새로 채용된 정책지원관들로서는 도정 전반에 대한 세세한 파악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게 되는 경험이 정책지원관들의 전문성과 결합하게 되면 지방의회의 역량도 국회 못지않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도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지방자치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최소한 도의원 한 명당 한 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이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4.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도지사의 영향력이 막강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의회 근본 역할인 감시와 견제, 상생발전을 어떻게 이뤄 가실런지요? □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위와 권한이 높아진 만큼 도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과 위상도 달라지게 됩니다. 도민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입법권 및 자치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본격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앞두고 의정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의정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은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예산정책 분석 및 심의, 자치법규 입안 및 심사, 강원특별자치도 의회의 역할 등 입니다. 두 번째,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정모니터’를 구성하게 됩니다. 의정모니터의 주요 역할은 의정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또는 도민 불편사항 건의, 조례·규칙·개정 및 폐지 등입니다. 6월30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된 의정모니터 요원은 1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앞서 말씀드렸던 정책지원관을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입니다. 총 24명의 정책지원관과 의원들의 협업체계가 자리잡게 되면 한 층 더 전문성이 가미된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종 특례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조례 등 입법과정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와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시대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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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 권혁열 도의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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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허영 국회의원로부터 듣는다.
- 건국 이래 강원도가 생긴 628년만인 2023년 6월11일 대망의 강원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는데 있어 근간이 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여야를 아우르는 리더쉽을 발휘, 국회 통과에 힘써 온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으로부터 그동안의 어려움, 성과와 기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상세히 들어봄으로써 강원도민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 제시와 강원도 성장의 실질적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 오는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감회가 새로우실텐데요. 소감을 말씀하신다면? ○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특히, 지난해 통과된 최초의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 지원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 그리고 이번 전부개정안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위 부여와 내실을 강화하는 법안 모두를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켰다는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강원도의 위상이 커진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아울러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만든 제주도와 달리 강원도민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00만 강원도민의 열정과 염원이 만들어낸 성과이고 쾌거입니다. 2. 특별법제정부터 개정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제정 이후 빈껍데기 법안이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권한이양과 규제 완화 규정이 없다는 것이 주요 지적사항이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어낸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는 점입니다. ○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미 완성이고 불완전합니다. 여전히 중앙부처의 영향이 큽니다. 부처는 자신들이 가진 권한을 이양하려 하지 않습니다. 제정 당시 이를 다 풀어내려 했다면 제정법은 통과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만약 그 때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면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 이번 전부개정안 심의 과정에서는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회 법안 심의는 먼저 발의된 법안을 먼저 심의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법보다 먼저 심의를 기다리는 법안이 2천 건이 넘게 있었습니다. 민주당 김교흥 간사를 설득해 공청회, 소위, 행안위 전체회의 일정을 정말 어렵게 잡았습니다. 그런데 소위 심의를 앞두고 행정안전위원회 장제원 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회의가 파행돼 예정된 소위가 무산됐습니다. ○ 도민들의 분노가 들끓었고 국회 앞에서 항의 시위도 있었습니다. 파행된 소위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께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추모제가 열린 봉하마을에서 당 지도부와 김교흥 간사위원에게 소위와 전체회의 개의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어렵게 소위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봉하의 기적이 일어난 것인데 이 과정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3.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강원도가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하거나 역점을 둬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전부 개정안 통과로 강원특별법은 현행 25개 조문에서 84개 조문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부 개정안의 핵심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핵심 아젠다를 명확히 하고 강원도의 핵심 4대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였습니다. ○ 개정안을 통해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강원도가 추진하려는 반도체와 수소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연구개발특구 지정요건이 완화됐습니다.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는 것인데 강원도의 대학과 시너지 효과는 물론,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농어업, 관광산업과 함께 1차부터 6차 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사업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또한 산림이용지구지정과 농촌활력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이 이양됐습니다. 산악관광을 비롯해 산림을 활용한 신산업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사업들을 잘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강원특벌자치도 출범과 함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보강해야 할 제도적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강원특별자치도법은 도지사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해 줬습니다. 강원도의 위상이 커진 것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다양한 국가안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생해 왔습니다.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지만 이를 어떻게 채우고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강원도에 달려있습니다. ○ 6월21일 춘천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특별자치도 지정이 강원도에 가져오는 변화는 무엇인지, 도민들의 실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입법의 시간 만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조직구성과 인사 관련 자치 조직권, 국제학교, 강원랜드 매출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해 추가로 필요한 사안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설명회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강원도는 3차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 우선 현재 통과된 전부 개정안 시행이 1년 후에 이뤄집니다. 앞으로의 1년을 잘 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정을 위한 입법 전략도 탄탄히 세워야 합니다. 전북도 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됐고 경기북부와 중부내륙도 특별자치도 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두고 있어서 세밀한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강원특별자치도가 진짜 특별한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한 내용들을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5.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이 2022년 5월에 통과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전부개정안까지 총 3번의 제·개정이 1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통과된 평화경제특구법이 처음 제정안이 제출된 이후 약 16년 만에 통과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뜻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법 시행까지 1년 남았습니다. 강원도에 부여된 권한이 오롯이 도민의 삶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부처간 이견이 심했지만 어렵게 가져온 환경영향평가 권한 등 일부는 3년 시행 후 평가해 권한을 다시 회수해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운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 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이를 위한 특별한 자치가 시작됐습니다.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더 큰 보상과 더 나은 자치가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를 주도한 사람으로서 마지막까지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리 = 편집국장 김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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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허영 국회의원로부터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