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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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시기 변경 조정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태 이하 조직위)는 2023년 5월4일부터 고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하 산림엑스포)를 약 4개월 연기한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매년 봄철에 대형 산불 위험과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당장 올해 대형산불 증가로 산불조심 기간이 5월15일에서 6월19일까지 연장한 사례가 있다. 또 최근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용복)에서도 봄철 시기 리스크가 있고, 단풍객과 지역축제 연계성 등을 감안해 산림엑스포 개최시기를 가을철로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위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산림엑스포에서 안전문제를 고려했으며 개최지역 4개 시군, 산림청 등의 의견을 들어 2022년 11월18일 이사회를 통해 산림엑스포를 2023년 9월로 연기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은 ”산림엑스포 현장 관람객의 안전 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것” 이라며 “2023년 9월로 행사가 연기된 만큼 고성-속초-인제-양양의 다양한 가을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매력을 더욱 알리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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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강원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웰코스 산업현장 방문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김동욱 강원지방병무청장은 2022년 11월18일(금)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병역지정업체 ㈜웰코스를 방문해 생산개발본부장을 면담하고 복무중인 산업기능요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보충역 산업기능요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는 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웰코스는 국내 유명한 자연주의 화장품 생산업체(대표 브랜드 ‘과일나라’‘후르디아’)로 201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5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켰다. 김동욱 청장은 이날 업체 본부장과의 환담에서 산업기능요원들의 권익보호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작업중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에 특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환담 후 복무중인 산업기능요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가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욱 강원지방병무청장은 “현재 강원영서지역에서 90여개 병역지정업체에서 280여명의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정업체 방문을 확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산업지원 제도의 발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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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농식품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물류비를 추가 지원한다. aT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규선)에 따르면 11월3일부터 12월31일까지 선적된 수출 건에 대해 추가 지원하며, 품목은 수출물류비 지원 전 품목이다. 추가지원은 기본으로 지원하는 표준물류비 5%에 신선식품 10%, 가공식품 5%를 추가 지원하며, 중점품목인 김치, 딸기, 감귤, 단감, 화훼류,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채소종자, 쌀, 토마토, 배, 포도, 파프리카에 대해서는 15%를 추가 지원한다. 또 aT 전용선복과 전용항공기를 이용해 수출 시 표준물류비의 5%를 추가 지원한다. 수출물류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 강원지역본부(☎ 033-920-1544)와 수출지원시스템(atess.a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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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광복회강원도지부 춘천연합지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2022년 11월17일 춘천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강원도지부 춘천연합지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강원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희정)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억하며, 선열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11월17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하며, 오늘의 우리도 그 정신을 본받아 선열들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에서 강제로 국유림화된 토지반환 운동에 참여해 체포된 고 박승렬 선생의 자녀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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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음식점 정책자금 융자지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2022년 고금리로 신음하는 국내 외식 사업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1년 동안 대출액만큼 국산 식재료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외식업체육성자금’을 융자한다. 금리는 고정금리(1.5~2%) 또는 변동금리(현재 1.54%~2.54%)로 지원하며,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주)과 협력해 개인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경우 2천만원 이하의 소액 보증보험증권을 활용해 신청 접수순으로 신속하게 융자 지원한다. 자금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책자금종합지원시스템(www.atbid.co.kr/atfn)’의 고객지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11월22일(화)까지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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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인구보건복지협회, ‘로컬, 내일’ 강원도편 성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2022년 11월16일 강원 CBS 공개홀에서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강원도 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강원도가 봉착하고 있는 인구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매력을 발굴해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강원도청 박유남 도민소통 특별보좌관의 사회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 강원도청 조정미 지역소멸대응팀장,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왁싱’ 조유진 로컬크리에이터,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 픽트’ 전창대 대표, 농업회사법인 ‘팀파머스’ 민병현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임팩시스’ 신승렬 대표 등 6명이 패널로 참석, 강원도의 인구문제와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제1토크 ‘강원도, 인구문제를 말하다’ 에서 전창대 대표는 사업체의 외부 청년인력 유입 사례를 들며 “지역인재가 비수도권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주거 지원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조정미 팀장은 “강원도는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 활력이 둔화하는 것에 대응하고자 2022년 신규과제로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 7개의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나은 청년 시책을 발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원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정착스토리를 다룬 제2토크 ‘강원도로 오시래요’ 에서 강원도에서 창업해 10여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승렬 대표, 춘천에 정착해 경관농업을 하고 있는 민병현 대표, 양구에서 군 전역 후 유튜브를 통해 강원도 곳곳을 홍보하고 있는 조유진 로컬 크리에이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울러 6명의 패널 모두 강원도는 산림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고, 특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가졌기에 본인이 의지를 갖고 도전한다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지난 8월31일 전북에서 시작한 2022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이 경남, 경북을 거쳐 오늘 강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내일(my job)을 찾고, 지역과 함께 내일(tomorrow)을 찾아가는 강원도의 청년들을 볼 때 강원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며,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매력을 찾고 지역 정착 스토리를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강원도 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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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실시간 종합 기사

  • 기고 - 공진만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부장
    우리의 산림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며, 강원지역은 산림 면적이 전국의 22%를 차지하며, 면적의 82%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은 온실가스 흡수 · 저장, 산림휴양, 토사유출 방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그 가치는 매우 높다. 아낌없이 주는 산림의 혜택과 생태계를 지속하기 위해, 풀베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벌채 등의 숲 가꾸기 작업이 매년 실시된다. 이러한 산림의 가치는 벌목작업 등을 수행하는 작업자의 노력과 땀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임업 현장은 지형이 험준한 산지에서 크고 무거운 중량물인 나무, 기계톱, 굴착기 등 임업 기계와 장비를 다루는 작업 특성상 산업재해 발생이 매우 높은 고위험 작업으로, 현장 상황과 상태가 일정하지 않은 열악한 벌목 현장에서 나무에 작업자가 깔리거나 맞는 사고와 벌, 뱀 등 곤충 · 동물 매개 감염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세계노동기구(ILO)에서도 “임업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고, 위험한 산업 중 하나이며, 특히, 벌목, 운반 등의 목재 생산 중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고 발표하고 있다. 임업 현장에서 주로 나무를 자르는 작업뿐 만 아니라, 잘린 나무를 일정 길이로 자르는 조재 작업, 모으는 집재 작업, 운송하는 운반작업 등이 있는데, 이 모든 작업을 통틀어 벌목작업이라고 한다. 그만큼 벌목작업은 다양한 위험 상황과 요인으로 고위험 작업이 많이 이루어져 사망사고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임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총 71명이며, 이중 강원지역의 사고사망자는 25명으로 전국 대비 35%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에서 ‘23년에 8명이 사망하였으며, 금년 3월, 양구군 및 삼척시 소재 벌목 현장과 8월 횡성군 현장에서 나무에 재해자가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 안전화 등의 보호구 착용과 함께, 벌목작업을 하는 경우 5대 핵심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 첫째, 수목 높이 2배 이상 안전거리 유지, 둘째, 걸려있는 나무 반경 내 작업 금지, 셋째, 수형 등을 고려하여 안전한 벌도 방향 결정(30도 이상 수구 각도 만들기), 넷째, 벌도목 주변 장애물 제거로 대피로 확보, 다섯째, 동일 사면 상 · 하 동시 작업 금지의 핵심 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앞으로, 동절기에 벌목작업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방되고, 이에 따른 사고의 위험성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벌목작업 전 작업자와 함께 위험 요인 찾기 및 제거, 대책 수립, 공유를 위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매일 반복해서 작업 전에 관리감독자가 주관하여 작업자들이 함께 모여 10분 내외로 작업 내용과 위험 요인을 재확인하고, 안전 작업절차가 무엇인지, 보호구는 제대로 착용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 서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사전 안전점검 회의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 벌목작업 5대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습관적으로 체득되도록 매일매일 실천하여, 벌목작업 현장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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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4-11-13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등 특별점검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지원장 신성혜)은 2024년 11월11일(월)부터 11월29일(금)까지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수산물 유통 이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젓갈시장, 염업사 및 온 · 오프라인을 통한 수산물 취급 업체 등을 대상으로 김장철 및 겨울철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되는 김장용 재료(천일염, 젓갈류 등)과 동절기 수입 상위 품목인 냉동 꽁치, 냉동 부세, 냉동 멸치, 가리비 및 염장 새우 등의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과 원산지 미표시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수입수산물 유통 이력 정보를 활용해 원산지 표시 점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수입 유통이력도 함께 점검해 장기 미 신고(180일 이상), 거짓신고, 사업 유형의 적정여부 등을 면밀히 살핀다. 이와함께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 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 등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하고,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현황을 확인한다. 강릉지원 관계자는 “김장철 및 동절기를 맞아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관리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식품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업계 등 관계자들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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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11-11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사임당교육원 청소년정책토론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4년 11월7일(목)부터 8일(금)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사임당교육원에서 청소년의 교육정책 관심을 확대하고, 학생 자치 역량과 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리더십 특별프로그램-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사임당교육원의 학생 리더십 특별프로그램 과정으로, 도내 18개 시·군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해 평소 관심을 가졌던 각종 교육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따라 1일 차에 ‘우리가 꿈꾸는 강원교육 정책 제안’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함양 활동 △강원교육 정책 토론 △성장하는 학생 자치를 위한 정책 마켓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2일차에 ‘강원교육 새로이, 우리가 제안합니다!’를 주제로 강원교육에 대한 정책 제안 및 토론이 이뤄지고 ‘더 나은 강원교육, 궁금해요’를 통해 지역과 학교 교육 현안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학생들은 △학력 신장 △디지털 혁신 교육 △진로 진학 지원 △청소년의 사회참여 △교육환경 개선 등 평소 궁금했던 강원교육의 정책들에 대해 질문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한 목소리를 내며 정책 참여의 기회를 경험했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청소년 정책토론회는 학생이 미래 강원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며, 시민으로서 사회참여의 기회를 갖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사임당교육원의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 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숙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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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11-11
  •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과 KOREA월드푸드챔피언십 수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후남) 조리과학과 학생 13명이 2024년 11월1일(금)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에 출전해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하반기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더욱 의미가 크다. 동광고는 3코스 조리 라이브 1팀, 바리스타 라이브 3팀, 마카롱 전시 1팀이 출전해 △3코스 조리 라이브 은상 1팀 △바리스타 라이브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1팀 △마카롱 전시 은상 1팀으로 전원 수상했다. 이진경 동광고 담당자는 “우리학교 조리과학과는 모든 학생이 요리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년 교내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교외 요리대회에 출전해 전공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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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11-11
  • 강원도립대 도깨비드론축구단,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장상 수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총장 김광래) 도깨비드론축구단(김현일, 김태현, 안태민, 이의석, 최석민)이 2024년 제5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서 4위에 입상,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 드론스포츠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교육부, 연구재단에서 주최한 대회로 11월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34개 회원 대학 중 13개 대학 17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강원도립대학교 도깨비드론축구단은 드론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창단했으며 꾸준한 노력과 LINC 3.0 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드론융합과 도깨비드론축구단의 김운용-박찬용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지도를 맡아 대회 준비를 도왔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강원도립대학교 김광래 총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드론 축구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는 대학내 드론 스포츠 팀 창단과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드론 스포츠의 운영과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에 개최될 드론 축구 월드컵 및 드론 스포츠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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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1004금연지킴이봉사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4년 11월7일(목)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어 김종태 씨 등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128명에게 훈 · 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 KBS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민 공모와 나눔 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 기부 · 생명나눔 등의 분야에서 국민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표장 5명, 국무총리표창 8명, 장관표창 90명, 민간단체표창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날 1004금연지킴이봉사회(회장 이대영)는 2010년부터 약 14년 11개월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인제군, 춘천시, 원주시 농촌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 물품지원, 재능기부, 장학금 기부, 금연 캠페인, 해외 취약가정 아동에 기부물품 전달 등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단체부문)을 받았다. 이대영 1004금연지킴이봉사회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뜻 깊다”며 “연말연시 지역사회을 위해 꼭 필요한 자원봉사자 및 봉사회 운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04금연지킴이봉사회(회장 이대영)는 현재 D.Y.L.봉사단, 이대영장학회/봉사회, 1004환경지킴이봉사회 W.J.기부천사봉사회, 투!제로!레크리에이션봉사회, 같이가치봉사회, 백세봉사회, 인제사랑봉사회, 동행봉사회, 1004인권지킴이봉사회, 1004금연지킴이봉사회, 1004헌혈지킴이봉사회, 1004양성평등봉사회,강원사랑봉사회 등 18개 단체와 함께 장학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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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인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부모 대화마당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인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인)은 2024년 11월6일(수) 오전 10시 인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교육장과 학부모와의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대화마당은 인제 관내 초 ․ 중 ․ 고 학부모회 임원, 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더 나은 학부모회 만들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제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 및 제안 사항, 우리 학교의 자랑, 학교 교육 참여의 학부모 역할, 2025년 학부모회 활동 방향 등을 공유했다. 대화 마당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학교와 학부모회, 인제교육에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수인 교육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이 2025년도 인제 교육정책을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4-11-07
  • 강원특별자치도내 6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제2차 기회발전특구에 도내 6개 시군과 6개 단지, 총 1,423,157㎡(43만 평)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자치단체가 입지, 형태, 업종 등 특구 설계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는 지방 주도형 특구로서 최초로 도입된 모델이다. 이에따라 특구지정 시 기업은 특구내에서 신설되거나 창업한 경우, 소득세 및 법인세를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비 지원 한도 증액, 특구 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6개 지역은 ▲원주(11.8만평), ▲강릉(18.5만평), ▲동해(4.5만평), ▲삼척(2.9만평), ▲홍천(0,7만평), ▲영월(4.6만평)로 반도체, 천연물소재, 수소에너지, 바이오, 핵심광물산업 등을 주력 산업으로 설정하고,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주요 투자기업으로 ▲㈜에스제이이노테크, ▲㈜파마리서치, ▲㈜금강씨엔티, ▲디앨㈜, ㈜씨티씨바이오, ▲㈜알몬티대한중석 등 총 62개 기업이 참여하며 8,818억원의 투자와 1,588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기회발전 특구선정은 강원도 할당량 200만 평에서 2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특구를 준비 중인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특구가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도에서 주력으로 추진하는 미래산업 발전에 날개가 달리게 됐다”면서, “강원형 기회발전특구를 잘 추진해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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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 장태동 국방대학교 예비전력연구센터장
    아버지는 어린 딸의 머리를 매만지고, 모자를 씌워주고 입맞춤을 했다. 아버지는 딸과 아내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고, 딸이 구조 버스를 탄 후에도 눈을 떼지 못한 아버지는 창문을 통해 하염없이 딸을 바라봤다. 우크라이나 군대에 소집된 아버지와 가족이 작별하는 영상의 한 장면이다. 최근 국제정세는 2년 넘게 계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까지 격화되어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우리의 안보는 어떠한가? 북한의 핵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남북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시 전력의 핵심인 예비군은 국가안보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이다. 우리나라는 군 복무를 마치면, 예비군으로 편성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동원훈련 등 국방의 의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평상시에 학업, 생업에 종사하지만 전시에 동원령이 선포되면, 앞선 국가들처럼 언제든 국가안보를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런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정작 예비군에 대한 존재를 잊고 지내기 쉽다. 최근 기사에서 애국심과 관련해 예비군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자신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수 있도록 병역이행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소중한 젊은 시절에 병역의무를 다 한 것에 대한 감사도 잊어선 안 되겠지만, 복무를 마친 후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해야 할 사람들에게 예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준다. 병무청은 지난해부터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병역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을 위해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및 소상공인과 협약을 맺어, 병역이행자에게 일상에서 요금할인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원훈련을 이수한 예비군 등이 대상이며, 참여 업체는 기업부터 동네 음식점, 병원, 카페 등 다양하다. 요즘 불경기로 기업과 자영업자가 힘든 상황임에도, 2천여 개의 업체가 자발적으로 사업에 동참했다니 그 결과가 놀랍다. 유럽 최고 법원은 디지털시대에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과거 일들이 계속 검색되자, 자신에 대한 정보를 지워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를 인정했다. 이와는 반대로 예비군은 잊혀 지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다. 정부 차원에서 국가에 헌신한 사람에게 합당한 보상과 존경을 다 하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이 잊혀 지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군의 날, 예비군의 날 등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이행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라 사랑 가게는 생활 속에서 예비군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병역이행자에 대한 격려와 고마운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는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확신이 든다. 최근 한 은행에서 병역의무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출시하여,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한다. 편리한 금융관리와 현금 등 포인트 지급, 군 생활과 휴가 정보 등을 제공하여 국가에 대한 희생을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병무청은 이런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나라사랑 가게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국방부, 국가보훈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해당 기관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연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가히 나라사랑 가게가 병역이행자에 대한 예우와 자랑스러운 병역이행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병무청 자체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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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강릉아산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성공수술 무사히 퇴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저는 간호사가 꿈이에요. 나중에 저 같은 아이들 곁에서 정성스레 간호해 주며, 희망을 주고 싶어요”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에서 선천성심질환으로 심장 수술을 받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홀로 날아온 홍 리읏(Hong Reach, 남ㆍ18세) 군은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 이렇게 말했다. 현재 홍 리읏 군은 성공적으로 수술받고 건강을 회복해 2024년 11월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리읏 군의 치료비용은 전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지원했다. 한 소년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의 선행이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강릉아산병원 소아심장협진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보배 교수는 “홍 리읏군이 낯선 땅에 혼자 와도 겁 먹지 않고 씩씩하게 수술을 받아줘서 고맙다”며, “평범한 아이들처럼 많은 경험을 해 꼭 본인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꿈인 홍 리읏 군은 선천성심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특히 병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멀리서 지켜보는 게 고작이었다. 외부활동은 물론이고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 것조차 버거웠다. 또 조금만 지나도 쉽게 피로해지고 호흡곤란으로 인한 발작이 왔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꿈을 포기해야 하나 싶어 우울함의 연속이었다. 특히 소년은 △우심실 유출로의 협착 △심실중격결손 △대동맥 기승 △우심실 비대가 모두 동반된 ‘활로씨 4징’으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40세까지 95%가 사망하는 병이다. 시골에서 농사 중인 조부와 같이 사는 소년의 가정은 경제적으로 열악해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했다. 결국, 소년의 건강은 점점 안 좋아져 갔다. 다행히도 지난 2023년 3월,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나간 한국 의료팀 덕분에 한국에서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소년은 꿈에 한 발짝 가까워져 기뻐했다. 여느 평범한 아이들처럼 공부하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술 후 현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소년은 감염성 심내막염이 발병했다. 이는 감기와 같은 평범한 감염만으로도 심장 내막에 세균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는 병이다. 또 덩어리가 도관을 막으면 사망까지 이르기 때문에, 소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은 소년의 사례는 고난도 의료 기술을 필요로 했다. 이로 인해 국내 어느 병원에서도 수술을 부담스러워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릉아산병원은 소년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어 10월24일 오후 1시, 홀로 강릉아산병원에 도착한 소년은 소아심장의 명의인 강릉아산병원 소아심장협진팀 소아청소년과 김영휘 교수가 맡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심장에 세균 덩어리는 없었지만, 심내막염으로 인한 기존 수술 부위의 문제로 신속한 수술이 필요했다. 10월 28일 아침 9시, 소년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수술을 집도한 전보배 교수는 37kg밖에 안 되는 왜소한 소년의 가슴을 가르기 시작했다. 수술방에는 메스 소리와 소년의 심장 박동을 알리는 기계 소리만 가득했다. 수술은 당일 오후 5시가 돼서야 끝났다. 수술방을 나오는 전 교수의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전 교수는 “환아가 흉곽 기형이 있는 등 워낙 어려운 사례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고, 무사히 수술이 끝나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수술 이후 소년은 중환자실로 이동해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순조롭게 회복했다. 병원은 소년의 퇴원을 기념하는 소소한 축하 자리를 만들어 주었고, 소년은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5일 귀국했다. 홍 리읏 군은 퇴원 축하 자리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간호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지켜준 강릉아산병원 직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꼭 꿈을 이뤄 도움받은 만큼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라는 고 정주영(1915~2001) 아산병원 설립자 뜻에 따라 의료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1996년 개원이래, 현재까지 총 3만9000여 명의 환자가 진료비를 지원받았다. <사진은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이 홍 리읏 군의 퇴원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 리읏 군(중앙)의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보배 교수(좌), 소아청소년과 김영휘 교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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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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