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평창군멜론영농조합법인이 2018년 9월5일 오후 3시 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장에서 멜론 시험재배결과 평가회를 개최한다.
평창군멜론영농조합법인은 지역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5개 품종을 10개 농가에서 시험 재배했다.
이에 이번 평가회에서 그중 재배결과가 좋은 11개 품종에 대해 당도, 식감, 외관, 향기 등을 평가한다.
특히 세밀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육종 전문가와 멜론연구 학습단체임원, 멜론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으로 평가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시험재배 농가는 그동안 생육상황, 병충해 등을 일지로 기록해 품종별 특성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평창군은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품종으로 선정된 1~3개 품종을 2019년부터 주 품종으로 재배해 평창명품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멜론재배하우스 6.8ha 46호를 지원하고 있다”며 “신품종 개발 등 평창멜론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목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담당자는 “우수한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멜론은 지난 8월16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며 “올해 생산 예상량은 2백40여톤으로, 추석 전까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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