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 "5월20일(월) 강릉향교 명륜당 ... 성년의미 되새기고 올바른 인격형성 도모"

꾸미기_꾸미기_사본 -‘오늘부터 우리는 성년’, 강릉시 제26회 전통성년례 개최 03.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2024520() 강릉향교 명륜당에서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26회 전통성년례(합동 관 · 계례식)’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시는 전통 성년례를 개최해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인격 형성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따라 강릉시가 주최하고 성균관여성유도회 강릉지부가 주관한 이번 전통 성년례는 올해 성년을 맞는 대학생 30여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종오 강릉향교서무부장 집례, 이채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의 축사와 허병길 성균관유도회 강릉지부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전통적인 관 · 계례 의식에 따라 관자빈(권혁기 강릉향교 전교)계자빈(나선숙 성균관여성유도회 강릉지부 회장)의 주관 아래 진행했다.

 

또 전통 성년례는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첫 관()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筓禮)라고 하며, 성년자들에게 진정한 성년으로서의 임명, 책임감 등을 부여했다.

 

이와함께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성인이 됐음을 인정하는 의미로 관자에게 술을 내리는 초계, 계자에게는 차를 내리는 다례의식,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와 당호를 지어주는 명자례 순으로 이어졌다.

 

하정미 강릉시 인구가족과장은 전통 성년례 행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긍지와 보람을 갖고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성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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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4년 제26회 전통성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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