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추석맞아 방사능검사지속-수산물 특판전-수품원과 원산지 특별점검 등 실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이뤄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8차 방류와 관련, 2024년 추석을 맞아 원산지표시 특별단속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행해 왔으며, 2023년 7월26일부터 도내 21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꼼꼼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각 2대씩 검사 장비(감마핵종분석시스템) 총 4대를 활용해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주 2회 시행하고 있으며 당일 어획된 회유성 품종인 대구, 방어,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을 대상으로 식용 가능한 부위(1kg)를 채취해 검사 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228건 검사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추석절 대비 성수품 원산지 특별점검을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19일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수산물 도소매,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가리비, 멍게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
또 청정 동해안 수산식품 판매를 통한 수산물 가격안정과 상생 유통 협력 실현을 위해 다양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9월2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도시 수산물 특판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개최했으며 수산물 특판 할인전(30%), 사은품 증정 행사,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져 주민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도 대도시 등에서 다양한 특판전 행사를 개최해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동해안 청정 수산물 이미지를 지속 홍보해 수산물 가격안정 및 소비 침체에 대응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성림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꼼꼼한 수산물 안전검사, 투명한 결과 공개를 원칙으로 강원 동해안 수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비활성화 캠페인 등도 지속 개최할 계획”이며, “정부의 모니터링 상황과 향후 계속되는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를 예의주시해 발생 가능한 위기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