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커피 한잔에 담긴 나라사랑, 커피협회의 특별한 동행"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가장 빛날 시기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그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위로받을수 있도록 저희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이 말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 강릉에서 강릉커피협회 허린 회장 (웨이크블루 대표)이 나라사랑가게 사업에 참여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강릉커피협회는 2024년 최근 강원영동병무지청과 나라사랑가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10일(화) 밝혔다.
특히 나라사랑가게에 가입한 카페에서 군 장병과 동원예비군, 사회복무요원 등이 음료와 디저트 등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의 할인(가게마다 할인율 상이)을 제공한다.
최근 강원영동병무지청과 강릉커피협회가 나라사랑가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강원영동병무지청은 협회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홍보를 강화했다.
또 강원영동병무지청은 나라사랑가게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병역 이행 청년들 위한 진심어린 응원
강원영동병무지청은 강릉커피협회 정기이사회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소상공인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에 적극 참여해 지역 커피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활동의 결과, 2023년 가입 업체는 강원영동병무지청 기준 15개 업체였으나, 8월말 기준 78개로 매달 참여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나라사랑가게 사업은 2024년 8월 중순 시작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260여개 업체가 가입했다.
이와함께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청년들에게 일상속 작은 기쁨을 제공하고, 지역 커피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지역 상인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을 위한 진심어린 응원과 커피협회의 이번 협약 참여는 그 자체로도 많은 의미를 갖는다.
허린 협회장은 “저 역시 병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주변의 카페 운영자들에게도 ‘나라사랑가게’로 참여해 병역이행자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주자고 설득하고 있다.”며 병역이행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강릉커피협회 소속 카페들이 나라사랑가게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청년들은 외출이나 휴가 때 카페를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됐다.
◆ 커피한잔에 담긴 나라사랑
이는 단순한 가격 할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다 병역이행자들이 복무기간 동안에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병역이행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지역커피문화 활성화까지 강릉커피협회는 병무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가입회원들과 함께 나라사랑가게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협회 관계자는 “커피는 사람들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고 소통을 촉진하는 특별한 매개체”라며, “청년들이 잠시나마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강원영동병무지청장은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우리사회는 그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커피문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강원영동병무지청 병역관리과장은 “강릉커피협회는 앞으로 업체들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청년 고객층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병무청도 청년들이 나라사랑가게를 적극적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사진설명: 좌 허린 강릉커피협회장, 우 김도형 강원영동병무지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