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기간내내 발 디딜 곳 없을 정도 많은 인파 몰린 가운데 9월29일 막 내려"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색’ 다른 동해, 팔레트 페스티벌!에 걸 맞게 동해시만의 색을 선보인 2024년 제37회 동해무릉제가 축제 기간 내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9월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동해무릉제는 수십 년간 내려온 무릉제만의 고유한 전통을 지닌 산신제, 풍년제, 민속농악,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중심의 시민 화합 축제에 개막공연, 세대공감 콘서트, DMF 댄스페스티벌, 시민퍼레이드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 ‧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한층 더 풍성한 축제가 됐다.
이로 인해 축제 기간 내내 시민, 인근 지역주민, 전국에서 온 가수 팬클럽 등 많은 방문객이 몰려, 사람과 자동차가 긴 행렬을 이루며 행사장을 방문해 동해무릉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동해무릉제 개막에 앞서 9월26일 오전에 산신제가 무릉계곡 광장에서 봉행됐으며 27일 오전 풍년제가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어 27일 저녁 개막식 전부터 갑자기 쏟아진 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 심규언 동해시장, 지역내 기관‧단체장,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출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국적인 요령성 무용단의 공연 등 식전 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희재, 스컬앤 하하, 린, 신성, 금잔디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개막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폭우를 뚫는 가수들의 열연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우의를 입고 공연 내내 큰 호응과 열정을 보여 축제의 열기를 막을 수가 없었다.
이와함께 전날의 뜨거운 축제 열기 덕분인지 28일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민속경기, 낭만콘서트 코미디쇼, 시민과 지역 가수가 실력을 뽐내는 동해가요제가 연이어 열렸다.
여기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콘서트는 서서 관람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빈자리 없이 꽉 채우며, 스윙스, 로이킴, 별, 디핵, 강진 등 인기가수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람객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성 돋는 가을밤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날 멘토크루, 래퍼 김재욱의 초청공연과 함께 6개 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한 DMF댄스페스티벌이 열린데 이어 올해 동해무릉제의 백미인 ‘색’ 다른 동해, 팔레트 페스티벌!을 주제로 10개 동, 기관, 기업, 군부대, 시민 등 25여개 팀이 참가해 시민참여와 화합을 통한 동해시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시민 퍼레이드가 대동 한마당과 함께 동해무릉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80여개 부스 중에 관내 10개 동에서 운영한 부스로, 발한동은 레트로 감성의 발한음악다방을 꾸며 DJ의 음악과 함께 추억의 떡볶이를 준비했으며 묵호동은 별빛바다 묵호를 테마로 묵호태를 함께 홍보했다.
아울러 부곡동은 무쇠 가마솥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했으며 북평동은 힐링 스팟 전천을 포토존으로 꾸미는 등 동별 각각 특색 있는 테마로 구름 인파를 모으며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동해무릉제는 ‘색’다른 동해, 팔레트 페스티벌! 처럼 동해시만의 색다르고 독특함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대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동해시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지역 브랜딩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동해무릉제가 더 크게 더 높이 도약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