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 개발한 돌파쇄기, 심토파쇄기, 채소이식기, 탈곡기 등 신기종 농기계를 들이고, 이외에도 원형베일러와 목재파쇄기, 미생물발효배합기, 노스탐파쇄기(쟁기) 등을 구입했다.
또 상반기중 수확기 등 10개종 50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한다.
평창군은 신 기종 농기계확보로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파종에서 탈곡까지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콩, 수수, 들깨 등의 경우, 잡곡 파종기, 수확기, 선별기를 이용해 노동과정을 기계화하므로써 품질향상과 재배면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기계 임대는 예약제로 운영해 농기계를 임대하고자 하는 농민이 평창-용평-진부 농기계 임대 민원실에 회원가입 후, 필요한 농기계를 15일 전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비의 0.5%이며, 최대 임대일수는 3일로, 다음 예약자가 없을 경우 연장사용이 가능하다.
임대신청 및 문의는 평창임대민원실(☎ 033-330-1347), 용평임대민원실(☎ 033-330-2062), 진부임대민원실(☎ 033-335-0091)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들깨의 경우 탈곡 후 선별이 어려워 재배면적을 늘리기가 어려웠고, 콩 역시 선별 과정이 까다로웠으나, 이번에 들인 선별기를 활용해 크기별-색채별 선별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주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담당자는 “2018년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를 임대한 회수는 총 3,200여회이며, 총 작업일수는 4450여일로, 약 50억의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