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3일부터 2월2일까지 ‘다시 겨울, 더 특별한 추억!’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오대산천축제위원회(위원장 최기성)는 2025년 1월3일부터 2월2일까지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일대에서 ‘제16회평창송어축제’를 진행한다.
금년 축제의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진부문화센터에서 개최하되, 제주항공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한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던 주요 인사 맨손 송어잡기 이벤트 취소와 행사장내 음악을 미 송출한다.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2006년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진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스스로 재도약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시작, 2023년 방문객 32만명, 매출 22억원, 일자리 5,000여 개를 창출하는 등평창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5-2026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얼음낚시 축제로 거듭났다.
그러나 날씨 의존성이 높은 축제 특성상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축제 개최를 1주일 연기했으며, 도내 다양한 날씨 의존 축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날씨로 인해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연말연시를 놓치고, 탄핵 정국에 따른 정세 불안, 국가 애도기간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여러 악재속에서도 축제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축제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이와함께 2024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축제 성공 경험을 밑거름 삼아축제위원회, 진부면, 각 사회단체의자원봉사들의 노력으로 축제준비를 마무리했으며, 2025년 1월2일 행정안전부, 도, 군, 경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 실시한 7개 분야 합동 점검을 통과했다.
특히 얼음두께 기준은 20cm 이지만 현장 실측 결과 현재 29cm를 나타내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5종) 음성, 생태독성 검사결과 ‘0’, 축제 기간 얼음두께 수시 측정, 한랭질환 대비(한파 대피소설치, 보온 물품 비치), 구조 · 구급요원 배치 등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얼음낚시, 텐트 낚시, 어린이 실내 낚시 등 송어낚시를 중심으로,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 자전거, 범퍼카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