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3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5년 10월31일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주택지붕이나 벽체에 사용되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처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총 사업비 10억2,036만원을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 156동, 지붕개량 68동, 비주택 슬레이트 19동 등 총 243동에 대한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주택 철거는 일반 가구당 최대 700만원, 우선 지원 가구에 전액을 지원한다.
주택 지붕개량은 일반 가구에 최대 500만원, 우선 지원 가구에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반 가구 주택 지붕 개량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최근 3년간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583동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군민의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은 10월3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접수 후 지원 대상자의 우선 순위에 따라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사업은 12월까지 진행한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