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 산불 예방, 모두가 누리는 숲을 지키는 첫 걸음

[꾸미기]noname019999.jpg

산림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준다.

 

단순히 자연을 이루는 요소를 넘어서, 공기 정화, 생태계 보호,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자원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이 제시한 슬로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은 지난 50년간의 국토녹화 성공을 바탕으로, 산림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자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산불 예방이다.

 

최근 10년간(20132022) 산불 발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입산자 실화(29%), 소각(22%). 담뱃불 실화(9%) 순으로, 우리나라는 99% 사람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된다.

 

산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한번 발생하면 단기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산불은 숲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봄철 산불은 예방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우리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산불감시카메라와 첨단 드론을 연중 운영하고, 매년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채용(’2564)하여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또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조심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리고 화목을 사용하는 농가(2024년 기준 관내 264개소)를 방문하여 산불 예방에 관한 사항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산불 예방활동은 건강한 숲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기여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

 

불법 취사, 담배 불씨 등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쓰레기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이를 철저히 금지해야 한다. 산불 예방은 단지 산림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의 책임이다.

 

산불은 그 자체로도 큰 피해를 일으키지만,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는 몇 년, 혹은 몇십 년 동안 회복되기 어렵다.

 

산불 예방 또한 단순히 한 해의 노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산불을 예방하고, 숲을 보호할 때, 우리는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산불 예방, 이 작은 노력이 결국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첫 걸음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특별기고 - 조익형 삼척국유림관리소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