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총 1조300억원 규모 추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 목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2025년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다시 도전한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사업은 총 1조300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재정사업 2,000억원과 민간투자 8,300억원으로 구성했다.
사업 부지는 손양면 수산리 9-3 일원으로, 수산항을 중심으로 총 235만㎡(해역 165만㎡, 육역 70만㎡)에 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이다.
특히 재정사업에 해양레저 마리나와 해양레저관광센터 조성을 비롯 씨케이션파크, 전망 스카이워크, 바다경관 산책로, 동호해변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다.
또 민간사업으로 지하 5층 · 지상 18층 규모의 432실 호텔앤리조트 건립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군은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와함께 양양국제공항과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핑 포인트와 요트 마리나 등 다양한 해양레저 자원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
아울러 설악산과 동해안을 아우르는 관광 자원은 양양을 ‘제2의 니스(Nice)’로 불리게 할 만큼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한다.
여기에 최근 파라타항공 취항으로 양양국제공항의 위상이 강화됐고, 해양레포츠 실내교육센터 건립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등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관광 · 레저 수요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양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