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일(목) 강릉교도소교정협의회와 함께 재소자 위해 빵 500개 전달 훈훈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 이하 대학) 바리스타제과제빵과(학과장 최근표) 학생들과 교수들이 ‘희망의 빵 만들기’ 봉사 활동을 통해 강릉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표 학과장을 비롯한 학과 전공교수(전규환, 윤하정)와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10월1일(수) 저녁 반죽부터 굽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빵 500개를 완성했다.
이어 완성한 빵은 10월2일(목) 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심건섭)를 통해 재소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지난 8월 가뭄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한 데 이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으로, 대학의 봉사 활동이 단순한 선행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교육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표 학과장은 “숙련된 기술을 배워 장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된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하는 것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기술과 인격을 겸비한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종균 총장은 “대학은 ESG 가치를 교육 철학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전공 실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학은 직무역량과 연계된 자원봉사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희망빵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제과제빵 기술장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