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6일 한섬유원지 관광지 신규 지정 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 개최
- 1981년 유원지 결정후 장기개발지연…관광여건반영 개발방향 재검토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가 40여 년간 장기 현안으로 남아 있는 한섬 일원의 개발 방향을 현재 여건에 맞춰 다시 설계한다.
□ 시는 2026년 8월26일 오전 10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한섬유원지 관광지 신규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광지 신규 지정 가능성과 향후 개발방향을 논의했다.
□ 천곡동 도심과 맞닿은 한섬 일원은 해변과 송림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해안공간이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 KTX 동해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과도 가까워 관광객 유입과 도심 상권 연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 1981년 유원지로 결정되고 1996년 조성계획이 수립됐으며, 2010년에는 민간사업자와 한섬유원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여러 차례 개발이 추진됐으나 민간투자와 부지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본격적인 개발로 이어지지 못했다.
□ 이후 시는 토지 확보와 공공사업 등을 통해 개발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지만,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기존 유원지 개발방식과 과거에 구상된 시설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보다 변화된 관광수요와 투자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개발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이번 용역 대상지는 약 29만7천㎡ 규모로, 총 95필지 가운데 동해시 공유지 36필지(37.9%), 국유지 28필지(29.5%), 사유지 31필지(32.6%)로 조사됐다.
□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지 신규 지정 타당성 ▲공공 선도형 기반조성을 통한 단계적 개발 ▲도심 인접 해안 관광지에 적합한 개발 콘셉트 ▲민간투자를 고려한 도입시설 및 공간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 특히 특정 대규모 시설을 전제로 개발방향을 확정하기보다 한섬의 해안 경관과 도심 접근성을 살리면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개발 규모와 시설 구성,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 아울러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관광지 신규 지정의 타당성과 사업성, 단계별 추진방안 등을 보완하고 한섬 일원의 실현 가능한 중장기 개발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 김형기 동해시청 문화관광국장은 “한섬은 오랜 기간 시민들의 개발 기대가 이어져 온 곳이지만 여러 여건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이번 용역은 또 하나의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된 관광환경과 현재의 여건을 토대로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한섬의 개발 방향을 찾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