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일상적인 면회와 달리 참가 가족들에게 교육현장 참관기회를 제공했으며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했다.
또 학부모들은 일반학교 기숙사처럼 꾸며진 생활관과 헤어디자인 실습실을 직접 둘러보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질문하면서 소년원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어 점심시간에 부모님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모처럼 시간을 내 행사에 참가한 K군의 아버지는 “실습하는 아들의 모습이 자못 진지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지금 이 시간을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식 교장은 “아이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만한 가족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으며 “가족사랑캠프, 가정관 합숙 등 이를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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