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는 2018년 8월 대구본부세관에서 독립해 동해시에 강원도 현실에 맞는 강원본부세관 설립을 정부에 청원했다.
관세청은 현재 강원도의 세관업무량이 전국 대비 수입 0.03%, 수출 0.2%의 수준이며, 세관 직원도 64명으로 전국 대비 1.4%로 본부세관 평균 인력 인 8백73명에 크게 부족하다며 강원본부 세관의 설립은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내왔다고 10월2일 밝혔다.
다만 관세청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향후 강원지역세관 업무가 늘어날 경우 강원본부 세관신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강원경제인연합회는 현재 강원도의 국토 면적은 전국토의 16.7%, 인구는 3%의 차지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세관업무의 통계를 보면(수입 0.03%,수출 0.2%) 강원도가 얼마나 낙후되고 소외받는 지역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해방이후 30년간 강원 남부지역은 시멘트, 석탄, 전력, 제철, 화학 등 대한민국 유일의 중화학 공업지역이었으며, 국내 산업을 이끌어 갔었다며 이후 강원도의 침체와 타 지역은 발전은 관세청의 통계를 보아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강원도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할 시기라며 강원본부세관도 강원도에 맞는 관세 행정을 위해 적은 규모라도 지원을 해야 하며 강원도에 맞는 산업도 유치해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피력했다.
아울러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앞으로도 강원본부세관을 설립해 지역의 수출입 업체가 행정서비스를 통해 많은 기업이 유치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