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양구군이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주민들뿐 만 아니라 관광객과 면회객 등 타지에서 오는 방문객들도 장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상설공연을 개최해 전통시장활성화를 도모한다.
양구군은 앞으로 5일장이 열리는 매 5일과 10일마다 상설 공연을 개최해 공연때마다 초대가수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사한다.
첫 공연은 10월5일(금)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양구중앙시장 양산정육점앞 광장에서 열리며, 가수 리미혜, 제청, 이우리 등 3명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리미혜는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금상 수상과 독도예술제 대상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장윤정의 뒤를 잇는 신세대 실력파 가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JTBC ‘히든 싱어’의 ‘휘성’ 편에 출연했던 제청은 SBS와 Mnet 등 공중파 및 음악전문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척 출신의 이우리는 가수활동은 물론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으면서 ‘삼척의 현숙’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지난 2016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된 (사)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특히 이우리는 지난 2015년부터 정선 5일장에 고정 출연하면서 정선군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대범 양구군청 전략산업과 전략산업담당은 “올해 공연은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같은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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