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2021년 3월18일 저녁 동해항에 정박중인 화물선에서 하역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작업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3월18일 저녁 8시30분경 동해시 동해항에 계류중이던 마샬제도 선적 화물선 A호(29,988톤)에서 화물(아연 정광) 하역 작업중 크레인 고리를 풀기 위해 B씨(남, 44셀)가 화물창 내부에 내려갔다 의식을 잃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뒤따라 화물창으로 내려간 C씨(남, 42세)도 구조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동해해경은 작업자 2명이 화물창내 적재된 화물로 인한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작업자 등 관계인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상세히 조사한다.
한편, 화물선 A호는 3월18일 저녁 7시20분경 동해항에 입항했으며 23일 출항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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