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2년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강릉시는 2021년초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가격을 단계적으로 총 27.4%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2년 1월1일부터 올해 가격 대비 8.6% 인상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가장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의 경우 현행 480원에서 52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강원도내 시 단위 지자체보다 종량제 봉투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폐기물 수거 원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부담 해소와 주민부담을 고려해 도내 시 평균가격 정도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일반용 100리터 봉투의 경우 과중량으로 인해 청소종사자들의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를 개선하고자 현재 생산을 중단했으며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용량을 줄인 75리터로 생산하고 있다.
김준회 강릉시청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은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의 현실화를 위함으로,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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