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따르면 2019년 2월20일 시민참여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마련한 첫 시민토론회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과 전문패널들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보육교사간 견제를 통한 건전한 운영’, ‘체계적인 보육교사육성’, ‘교사 주5일 근무보장’, ‘인건비 100%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회적 협동조합의 시범적용’, ‘보육 공공성확보’, ‘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 필요’, ‘학부모 시설운영자금 보완’과 같은 견해도 피력했다.
이와함께 토론회에 앞서 이뤄진 사전 의견접수도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11일부터 17일까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 토론회 사전 의견 접수 결과 모두 22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민간 위탁 방식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 95명, 조금 만족 33명, 보통 38명, 조금불만 23명, 매우불만 31명, 무응답 2명이었다.
춘천시는 직접 운영할 경우 장점에 대해서는 운영방식의 공공성 확보 114명, 안정적인 보육환경조성 69명, 보육서비스 질 향상 21명, 기타 10명, 무응답 0명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협동조합에 위탁할 경우 장점은 학부모와 교사가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 97명, 운영의 투명성 및 보육교사 고용의 객관성 59명, 다양한 보육프로그램 진행 23명, 기타 30명, 무응답 13명이었다.
이와함께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개선 토론회에 이어 3월5일 열린 남산면 도서관 특성화 방향을 위한 토론회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편 시민중심의 시정과 시민주권 정착을 위한 세 번째 정책 숙의토론의 장은 오는 3월18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춘천시 정비구역 등의 해체기준 수립’을 주제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