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돋이를 보러 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 7시10분부터 해 뜨는 시간까지 강릉시 공식 유튜브로 해맞이를 실시간 송출한다.
진행자 없이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조용하게 경포와 강문해변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예정으로 일명 ‘멍TV’라고도 한다.
멍TV는 가만히 10분 동안 ‘멍 때리는 티비’로,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해돋이를 감상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 자체 영상팀 직원들이 직접 장비 운용, 라이브로 송출한다.
또 유튜브 생중계로 해맞이를 하는 동안 ‘새해 소원빌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바람이나 나의 소원을 댓글로 남겨주면 선정을 통해 소정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건령 강릉시청 시민소통홍보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강릉 시민들께서 해돋이를 직접 보지는 못하시더라도 시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하며 소원도 빌어보고 새해 희망을 함께 얘기하며 소통하고 조그마한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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