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최근 동해시에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시는 2021년 3월25일 시청 직원 3명과 일반시민 10명 등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 전포차 방문자 6명, 전포차 방문 관련 n차 감명 8명, 287번 접촉 3명, 289번 가족 및 지인 4명, 296번 접촉 1명 등 14명(292번~305번)이 발생했다.
이어 27일 오후 2시 기준 전포차 방문자 관련 n차 감염 6명, 하나로마트 관련자 2명, 자가격리 해제전 확진자 1명 등 9명(306번~31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동해시는 무더기 확진이 이어지자 3월27일 0시부터 별도해제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직계가족 및 거주공간 동일가족은 제외) 제한하며 결혼식, 장례식, 기념식 등은 99명(공무 및 기업경영 활동제외)까지만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중점-일반관리시설 등) 관련, 모든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을 강화하며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방문판매업,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22시~익일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이와함께 식당-카페의 경우 매장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강력 권고)하며,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하며 실내체육시설, 목욕탕업도 22시부터 익일 5시까지 운영 중단하며 실내체육시설은 4㎡당, 목욕장업은 8㎡당 1명으로 사용인원을 제한한다.
여기에다 대형마트, 300㎡ 이상의 마트-상점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출입 가능하며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실내체육관,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수영장, 국민체육센터 등)은 휴관이며, 실외체육시설(족구장, 운동장 등)은 1/2로 운영을 축소한다.
더나가 관광지(망상제2오토캠핑장, 추암캠핑장, 무릉힐링캠프장, 망상해변한옥마을 등)의 숙박시설도 수용 가능인원의 30%로 이용을 제한하며 논골카페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단, 무릉계곡,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 야외관광지는 정상 운영하며 동해시가 운영하는 도서관도 오후 6시까지로 운영 시간을 단축하며 평생학습관, 도서관, 동해문화원 등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한다.
아울러 타 지역 방문에 대한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대중교통시설 이용시 마스크착용 의무화 및 차량내 음식섭취를 금지하며 모든 종교시설의 예배, 미사, 법회 등은 좌석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를 금지한다.
이밖에 2021년 동해시민의 날, 부곡동 행정복지센터 준공식 등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이외에 동해시청 공무원(5명) 확진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및 청사 전체를 1일 1회 이상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생활 불편최소화를 위해 본연의 업무 이외에도 예방접종, 방역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당분간 사적 모임, 불필요한 만남, 비 동거 가족간 만남 자제와 식당&카페 등에서는 음식 섭취시에만 마스크를 벗으시고 식사중 대화도 자제를 당부한다.”며 “특히 대화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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