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풍곡마을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마을-공동체(커뮤니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조성하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삼척을 포함, 서울 도봉구, 인천 부평구 등 전국에서 16곳이 선정됐다.
삼척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2019년부터 삼척시에서 추진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 일환으로, 사업부지내 유휴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테라스 형식의 친환경에너지 교육-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한다.
시는 해당 사업을 2022년말까지 완료해 탄소 제로화 마을을 조성한다.
또 시가 추진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소멸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곡면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 일원에 총사업비 27억7천만원(국비 5억4천5백만원 포함)을 투입해 8,201㎡ 면적의 분교를 리모델링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센터와 지역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펜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풍곡마을은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는 마을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명기 삼척시청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풍곡마을이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인근에 가곡온천, 덕풍계곡을 연계한 힐링타운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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