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은 9월3일(월) 강원도교육청에서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 김종성 학생지원과장, 안상규 신촌정보통신학교 교무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학습지원사업은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미취학, 학업중단 등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촌정보통신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의 소년보호기관으로 강원도교육청 학습지원사업 위탁기관이며, 이번에 졸업학력을 취득한 A군은 지난 5개월간 가발전문 직업훈련, 인성교육, 체험학습 등 5백여 시간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한 A군의 노력과 인내를 칭찬했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학력인정서를 받아든 A군은 “공부에 대한 후회가 많았는데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라며 기뻐했으며 “모두가 다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자신을 이끌어 준 선생님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A군은 또 “이번 일을 계기 삼아 장래 부사관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정식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자발적 역량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무엇보다 강조했으며 “학업연계, 직업훈련, 인성교육, 개방처우, 경제자립지원 등 모든 교육과정이 이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양근 교무과장은 “신촌정보통신학교는 강원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3월부터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 4월 전국 최초로 2명의 중학교 졸업학력 취득자를 배출한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