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지역 및 농작물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수기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한다.
강릉시는 읍면동 배치를 위해 지난 5월18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양수기(흡입-토출호스 포함) 280대의 연료-오일보충 및 시동상태 등 기대 점검을 완료하고 21개 읍면동에 대해 기종별, 출고희망일을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쳤다.
특히 수요조사결과 16개 읍면동 73대의 신청이 있었고, 5월28일 일괄 출고한다.
또 고장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최근에 구입한 신기종 양수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읍면동 전진배치 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6월~10월(5개월)이며, 11월부터 익년 5월까지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다시 보관하며 수리 정비를 한다.
김병학 강릉시 자원육성과장은 “양수장비 1일 임대료는 5,000원이며, 재난발생 시 무상지원 여부도 적극 고려해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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