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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24 18:02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기정예산(6조4,041억 원)보다 5,824억원이 증가한 6조9,865억원으로 편성, 8월24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5,760억원, 기타 특별회계 64억원(소방안전특별회계) 등 5,824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①지역경제 활성화 ②사회안전망 강화 ③필수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으로 첫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16억원, 강원도관광재단 설립지원 12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64억원,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홍보마케팅 5억원, 성립전 사용예산으로 기 집행한 긴급재난지원금 3,713억원 등 소비촉진 및 관광활성화 3,901억원을 편성했다.
또 플라이강원 운항장려금 30억원, 농업 빅데이터 인프라구축 9억원, 지역단위 6차 산업 활성화지원 4억원 등 지역산업 경쟁력강화에 66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389억원, 공공산림 가꾸기 5억원, 산림 재해일자리 14억원 등 고용안정 및 일자리창출 410억 원과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203억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15억원, 정밀의료 빅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24억원 등 한국판 뉴딜과 연계, 연도내 추진이 가능한 강원형 뉴딜사업에 385억원을 투자했다.
둘째, 재난-재해 대응역량강화, 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개선 등 사회안전망강화를 위해 태풍 및 호우피해복구 10억원,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기금 전출금 30억원, 강원도사회서비스원 설립 16억원,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시설 설치 70억원, ASF 대응울타리 및 포획도구 설치 17억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설치 4천만원 등 637억원을 투자했다.
마지막으로 시급한 필수 현안사업을 위해 강원FC 운영지원 10억원, 한국여성수련원운영 적자분 3억원, 일반예비비 증액 108억원 등 21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증액 편성한 일반예비비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와 향후 발생하는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활용한다.
이밖에 이번 추경을 위한 재원마련은 지난 추경을 통해 대규모 지방채를 발행한 점을 감안, 코로나19 등으로 취소 및 축소가 불가피한 사업의 지출구조조정(△379억), 국고보조금(5,625억) 등을 통해 마련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3회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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