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코로나19 확산방지 최선 밝혀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에 대한 확산방지대책과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0년 10월30일 오전 11시 원주시청 다목적홀(B1층)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28일 브리핑 이후 2명에 이어, 어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26일 이후 원주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9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0월28일 확진된 148번 확진자는 폐렴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9번 확진자는 148번의 배우자라며 10월29일 확진된 150번 확진자는 145번의 같은 반 친구로서 학성초등학교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됐으며, 152번, 153번 확진자는 150번의 부모로서 가족간 감염이라고 피력했다.

또 151번 확진자는 140번과 밀접접촉을 통한 감염이라며 당초 148, 149번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했으나 151번 확진 이후 140번-149번과 151번이 지인 관계인 점에 착안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40, 149, 151번 세 사람간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후 가족인 148번에게 전파된 것으로서 여주시 ‘라파엘의 집’ 관련이라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154번 확진자는 142번, 143번이 다녀간 태장1동 소재 ‘잔비어치킨호프’ 이용자로서 안내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됐다며 154번을 제외한 잔비어치킨호프 이용자 18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151번이 방문한 의료기관 관련 53명, 149번이 방문한 판매업 관련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학성초등학교와 관련, 673명(학생 603, 교직원 70)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서 말씀드린 1명(150번)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더나가 원주중학교 956명(학생 820, 교직원 136)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토담 식당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10명, 미니스탑 원주현대점 관련은 현재까지 20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기존 감염자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금강어린이집 관련 84명(원생 67, 교사 17)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와더불어 관내 학교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 전환과 관련, 확진자 발생 학교를 비롯 확진자 가족이 다니고 있거나 미니스탑 원주현대점 인근에 위치한 총 7개 학교 및 유치원이 어제(29일)까지 1∼2일 정도 원격수업을 실시했으며 이중 학성초와 원주중은 11월10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며 강원도교육청은 향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제외하고 정상 등교수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현재 원주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강원도의 역학조사관 등 8명이 파견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감염 고 위험사업장 등을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방역관리 조치를 최대한 강화해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혹시 모를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클럽 등 고 위험시설에서 이번 주말 만큼은 영업중단이나 행사 자제 등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면 감사하겠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문제는 지역경제와 교육, 시민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충분히 검토해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최근 원주시의 주요 감염확산 양상은 가족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확진자들도 본인이 감염된 사실보다 본인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이 감염됐다는 것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며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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