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기사입력 : 2021.12.02 11:39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이 2021년 12월1일 9시50분경 울릉 북방 약 154km 해상에서 ‘HOUEI CRYSTAL호(5,762톤, 파나마선적, 승선원 18명) 베트남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로부터 수신, 이에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청도 12월1일 오후 4시31분경 거진 북동 231km 지점에서 발생한 LUT EPIRB 조난신호를 수신해 해군1함대와 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 및 해상보안청 8관구에 이 내용을 전파했다.
같은 날 오후 8시50분경 이동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에서 블라디보스톡 RCC로부터 러시아 상선 REGION87호가 HOUEI CRYSTAL호 구명보트(17명) 발견했으나 현지 기상불량 및 흘수문제로 인해 구조 불가하다는 사항을 전화로 확인, 12월2일 새벽 3시경 울릉 북동 131km 현장 도착 후 새벽 4시8분경 조난자 17명 구조했다.
그러나 실종자 1명은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EPIRB) 는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로 선박이나 항공기가 조난상태에 있고 수신시설도 이용할 수 없음을 표시하는 것으로, 수색과 구조작업 시 생존자의 위치결정을 용이하게 하도록 무선 표지신호를 발신하는 무선설비를 말한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