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 "2024년 4월17일 현장체험학습중 학생 사망사고 관련 교사 선처 호소"

꾸미기_꾸미기_사본 -[0417]10.사진자료(신경호 강원교육감,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 사망사고 관련 교사 탄원서 제출) (2).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202211월 현장체험학습 도중 주차하던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 한 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솔 교사 2명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성미 도교육청 비서실장을 통해 2024417() 오전 10시 춘천지방법원 민원실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신경호 교육감은 불의의 사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학생의 명복을 빌고, 참담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부모님과 유가족분들께 강원교육의 책임자로서 마음 깊이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신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에 대해 인솔 교사에게까지 형사상의 책임을 묻는다는 소식은 다시 한번 학교의 분위기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고, 많은 선생님께서 현장체험학습 인솔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해 이미 계획했던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은 학생의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학교 밖에서 가치있는 교육적 체험을 공평하게 부여해 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정당한 교육 활동이지만, 언제 일어날지 모를 사고에 대해 교사가 심한 불안감과 부담감을 갖는다면 정상적인 현장체험학습은 이뤄지기 어려워지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이러한 학생안전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부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시어, 재판을 앞둔 두 선생님에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2211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유가족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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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탄원서 법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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