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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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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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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호 태백시장, 2018년 송년사
-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설렘과 희망속에 힘차게 출발했던 무술년(戊戌年)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태백을 가꾸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올해는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의 태백시정이 출범한 해입니다. 지난 6월,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에는 변화를 바라는 간절함, ‘새로운 태백’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태백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민선 7기 시정 슬로건을 시민 여러분들의 염원을 담아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이라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 동안 ‘새로운 태백’이라는 시정 목표에 걸맞게 낡은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공정한 태백을 만들기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 오래된 관행을 고치고 바로잡아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묵묵히 시민만 보고 맡긴 소임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공직사회뿐 만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새롭게 심어 놓은 변화의 씨앗은 이제 희망의 새싹으로 피어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바램으로 부터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앞으로 태백 전체로 뻗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7기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며 다양한 성과도 만들어 내었습니다. 먼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청한 ‘Eco job City 태백’사업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여 2,2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정부부처의 2019년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청에 총력을 기울여 전년 대비 135억이 증가한 총 945억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기구 개편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직개편과 함께, 공직사회 내부의 낡은 관행과 행태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에 따라 ‘새로운 태백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고, 2018년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과 입법 컨설팅 활용 우수조례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아울러 태백만의 문화도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태백산 눈 축제가 ‘2018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겨울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2018 우리나라 걷기축제 10선에 선정되는 등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 공직자들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기에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우리시 경제 여건이 녹녹치 않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공직자들의 열정과 역량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시련은 희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오로지 태백의 밝은 미래와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일에 사용할 것이며,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태백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금년 한해 보다나은 시정운영을 위해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온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밝아오는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 12. 31. 태백시장 류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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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호 태백시장, 2018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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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호 삼척시장, 2018년 송년사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던 무술년(戊戌年)한 해도 많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 참여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위치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동료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정의 한 축으로 생산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주신 시·도의원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민선7기 삼척시정을 이끌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금년 한해 국내외적으로 남북·북미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 주변상황의 변화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국내경제는 경기침체와 실업증가 그리고 금리상승으로 지역경제와 서민가계가 무척이나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삼척시를 대내외적으로 매우 단단하고 시민 모두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고 근원적인 주춧돌을 만들기 위해 금년 한해도 크고 작은 결실과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안정 그리고 삼척의 중단없는 발전과 변화를 열망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차질없이 치러 지방정부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8삼척방문의 해를 맞아 도계 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 개장과 함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고품격 관광지 운영을 통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도시재생사업에 성내지구 관동 제1루 읍성도시와 정라지구 천년SAM척아트피아 등 5개소에 총 6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국토교통부 발전촉진형 신규 사업인 갈천~증산간 도로개설사업,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조성사업, 가곡면 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에 총118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환경부가 공식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도시 '그린시티(Green City)'에 선정되었으며,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하는 신산업 수소경제 육성기반 구축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설치로 미래 자동차산업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도시조성을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아파트,단독주택등 총1,132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발전사업은 1,400㎿ 규모가 허가되어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였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인구정책 방향에 발맞춰 한국토지주택 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지구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옥주택 문화단지로, 마달・자원지구는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하였으며, 교동지역에는 3개단지 1,753세대의 대단위 주택단지 건설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여하는 열린 행정구현을 위해 시민의 손으로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예산에 편성하는 '삼척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삼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국책 및 현안사업 대책위원회' 운영,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납세자 보호관제도' 운영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였습니다. 책임지는 시민안전을 위해 'CCTV 통합관제 센터' 구축으로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으며, 사회적 약자의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심부스' 설치 등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 까지도 관심을 쏟았습니다. 또한, 보육사업 대통령 기관표창, 자활사업 장관기관표창, 어르신 일자리사업 2년 연속 강원도 1위, 세외수입 신규 수입원 발굴·재정 신속집행 강원도내 1위, 국민귄익위 선정 청렴도 5년 연속 우수기관 등 발로 뛰고 열심히 찾아서 일하는 공직문화도 확립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올 한해 우리시가 시정 전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늘 시민과의 약속, 시민들의 기대를 가슴에 새기며, 삼척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를 비롯한 우리시 공직자들은 정말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물론 일부 아쉬움도 있습니다. 항상 시정운영에 무엇이 부족했었는지 되짚어보고 부족함을 채우는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우리 삼척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 변화의 모습이 어떻든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 변화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것과 같은 뜨거운 성원과 참여가 있다면 우리에게 다가올 어떠한 시련과 난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와 900여 삼척시 공직자들은 지속가능한 삼척발전을 위해 세운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반드시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겠습니다. 내년 한 해도 제가 앞장서고 900여 공직자들이 다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자랑스러운 삼척의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 한 해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 해였지만 차분히 마무리 잘 하시고 붉게 타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며, 큰 꿈, 새 희망으로 기해년을 맞이합시다. 끝으로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희망으로 밝아오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새해에 모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8. 12. 31. 삼척시장 김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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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호 삼척시장, 2018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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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대한 개막
- 【강원타임즈】 박현주 기자 = 매년 9월이면 원주는 춤으로 들썩인다. 아시아의 리우라고 불리는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덕분이다. 댄싱카니발은 국내 최장, 최대의 거리 퍼레이드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명성이 자자하다. 올해도 총 214개팀이 참여해 흥행을 예고한다. 이중 해외팀은 일본, 중국, 홍콩, 프랑스, 싱가포르를 비롯, 12개국 38개팀 1천605명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특히 매년마다 해외팀의 참가도 상승추세이다. 이는 댄싱카니발의 위상이 국내외 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댄싱카니발의 주인공, 시민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시민이 주인공이다. 이는 댄싱카니발이 첫 선을 보인 2012년부터 유지해 온 축제의 기본 이념이기도 하다. 원주시와 재단은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으로서 시민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한다. 시민참여방식은 실로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메인행사인 댄싱카니발 퍼레이드 경연은 물론, 시민합창단, 시민기획단, 시민심사단, 시민자원봉사자 추장과 추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하며 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이를통해 시민은 축제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며 협동과 협치를 통해 문화재단과 소통을 한다. 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이러한 시민의 참여가 근대화 과정에서 소실된 ‘공동체 의식의 부활’ 이자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발전형태”라고 전했다. 해외도 관심, 명실공히 세계적 축제도약 댄싱카니발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끝다. 이는 해외팀의 참여 증가율을 보면 알 수 있다. 매년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으며, 올해도 12개국 38개팀, 1,605명이 댄싱카니발 경연에 참여한다. 국내외적으로 댄싱카니발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기조와 어울리듯, 해외 공연 팀 또한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일례로 일반적인 축제의 경우 해외 공연 팀들은 ‘공연 사례비’를 받지만 댄싱카니발은 다르다. 댄싱카니발 해외 공연팀은 모두 ‘자부담’으로 축제 및 경연에 참여한다. 이는 댄싱카니발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축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해외팀의 참여가 반가운 이들이 또 있다. 바로 지역의 상인들, 그리고 지역상권가 소상공인들이다. 해외 공연팀이 참여가 높을수록 국내외 관광객들 또한 늘어난다. 특히, 해외 관광객들은 카니발 축제를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지역명소를 찾고 지역 특산물을 즐긴다. 이는 지역의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 댄싱카니발 축제사무국 관계자는 “이런 대규모 축제의 장을 벌일 수 있는 무대는 아시아에서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유일하다”며 특히, 국내외 공연팀들의 수요를 파악, 축제와 관광, 그리고 지역경제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을 성공요인중 하나로 꼽았다. 축제속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 프리댄싱페스타 댄싱카니발 기간이 되면 원주는 거대한 춤과 문화의 공연장으로 바뀐다.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웅장하고 화려한 춤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댄싱카니발 기간동안 원주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면 축제속의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을 주목해 보자. 무려 104여개 팀들이 무대를 빛낸다. 장르도 인디밴드, 힙합, 클래식, 연극, 국악, 스트릿 댄스, 마임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따뚜 공연장 푸드스테이지와 문화의 거리 상설무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댄싱페스타는 2017년 신설돼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부대행사다. 메인행사인 댄싱 카니발 퍼레이드가 30인부터 최대 50인 이상 대규모 인원이 경연을 펼친다면 프리댄싱페스타는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으로 구성된 경연 프로그램이다. 댄싱카니발 진입의 문턱을 낮춰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축제 사무국은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기조에 맞춰 의견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이를 보완해 메인행사인 댄싱카니발과 차별화를 추구했다. 댄싱카니발이 행진형 퍼레이드 형식이라면 프리댄싱페스타는 무대경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치어리딩, 밸리댄스, 재즈, 힙합 등 40여개팀들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또 시민들에게 넘치는 호응을 받아 2017년 포 스타즈를 수상한 Jazz Tale 팀이 재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2017년보다 새로운 참가팀들이 대폭 증가해 더욱 기대된다. 남녀노소 즐기는 각종 부대행사도 주목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가족 단위형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른바 ‘댄카플레이존’이 바로 그것이다.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댄카플레이존은 블록체험 브릭월드, 어린이 뮤지컬 아름다운 인사, 놀이기구 조이파크, 자유로운 공간 상상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이른바 가족 맞춤형 4종 세트다. 특히 뮤지컬 아름다운 인사는 장안의 화제를 몰며, 평일 단체관람예약을 모두 마감했다. 댄카플레이존의 관람이 끝났다면 다이내믹 둘레길 프리마켓으로 가보자. 이곳에서 약 20여개의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취급한다. 지역예술가들이 직접 만들어낸 의류, 방향제, 악세사리, 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존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총 60여개의 푸드트럭과 푸드존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포함, 우리의 향토음식 또한 맛볼 자리를 마련한다. 푸드트럭과 푸드존으로 댄싱카니발에 맛과 향을 더 한다. 이밖에도 전국 치어리딩 대회, 치악산한우축제, 치맥축제, 청년활동박람회,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원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36사단에서도 군 체험존을 직접 운영하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간다. 한편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오는 9월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6일간 원주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댄싱카니발 사무국(☎033-763-9401~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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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대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