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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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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기사 - 동해바다 품은 동해해경청 3인방 어머니 리더십 화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025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해해경청 소속 차세대 해양경찰 여성 리더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특집을 마련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현재 동해해경청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해양경찰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수사, 해양치안 등 고강도의 임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특집에서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 내 성평등과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어머니이자 리더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장 경정 신지연(50세) 「참여적 리더십」 팀원 의견 적극 수렵, 협의중심 의사결정 “처음에는 나 스스로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경험이 쌓이고 동료들과 신뢰가 바탕이 되면서 점차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신지연 경정은 24세 최연소 나이에 1999년 해양경찰 여경 1기생으로 입직해 동해바다를 지키는 삶을 시작했다. 그녀는 상황실, 수사, 장비, 해양안전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파출소장 등 6년 동안 현장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경찰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검문검색 등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한계가 요구되는 현장 업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동료들의 배려와 관심으로 지금까지 근무해 왔다고 한다. 또 현장부서 근무중 선임으로서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대게 불법 포획 단속을 위해 잠복 근무를 했던 경험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고 회상했다. 입사 초기 임신과 육아를 병행하는 시기는 20여년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고 해양경찰인 남편의 깊은 이해와 배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신 경정은 “남은 공직생활은 묵묵히 내 소임을 다하면서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총괄계장 경감 차지현(46세) 「서번트 리더십」 구성원을 지지하며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지도력 2004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이후 기획, 경리, 상황실, 해양안전, 대형함정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2020년 대형함정의 부장으로 지원해 동해해경청 최초 부장직을 수행하며 뛰어난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함장 및 선배 직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선배들의 노하우를 학습하며 함정근무를 성실히 수행해 동해해경청 주관 최우수함정으로 선정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휘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차지현 경감은 세 자녀의 엄마로 일과 가정을 모두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해양경찰인 남편의 든든한 지원과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줬다고 했다. 특히 함정 부장 근무때 어린이날, 자녀가 아플 때 옆에서 챙겨줄수 없을때가 너무 힘들었지만 성장한 아이들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행복해 했다. 그녀는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결코 쉽지 않지만 해양경찰인 남편과 가족의 응원, 동료들의 협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배 여경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보안계장 경감 박재영 (46세) 「민주적 리더십」 구성원 신뢰, 의견 존중과 경청 강조 “천안함 피격, 98금양호 침몰, 연평도 포격사고 등 2010년도는 나에게 있어 잊지 못할 시간이였습니다. 입사 초기 해양경찰청 대변인실에서 근무 당시 큰 사건을 겪고 비록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내가 해양경찰로서 하고 있는 일들이 의미있고 보람된다고 느꼈습니다.” 박재영 경감은 2005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이후 홍보, 수색구조, 상황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여경으로 드물게 10여년간 상황 대응 부서에서 근무, 수많은 긴급 상황을 마주하며 상황 처리에 실력을 인정 받았다 자녀가 생긴 후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해양경찰관)이 출근하고 밤늦은 시간에 상황이 생기면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책임을 다해 왔다. 그때 마다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그녀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최근 가족과 함께 한 방송사의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홍보계장 근무시절 해양안전 홍보를 위해 기획했었던 프로그램임을 인지한 아이들이 “엄마가 추진했던 프로그램이지?”라는 질문에 해양경찰로서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박재영 경감은 “가정과 직장, 두 역할 모두 잘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동해 바다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함께 곁을 지켜준 동료와 가족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후배 여성 해양경찰들에게 “겁먹지 말고 도전해! 할 수 있어!!”라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특수성으로 부모로서 자녀로서 역할을 못해 미안한 마음이 늘 든다고 하지만 가족들은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이들을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이번 가정의 달 특집을 통해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여성 해양경찰 리더와 해양 주권수호의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해양경찰 조직내에서 성평등 조직문화가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덕표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 홍보계장은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여성 해양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균형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기획특집
    2025-05-08
  • 김홍규 강릉시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강릉시청 가족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한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새로운 희망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어려운 대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슬기를 모아 또 한 번 한계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한 무한한 성장잠재력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강원자치도 최초 심곡 창경바리 국가중요어업유산 선정까지 우리는 역사적 도전을 담대한 성과로 바꿔 나갔습니다. 공직자 스스로도 부단히 노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 정책설문조사 결과는 시정의 핵심가치인 위민, 경청, 창의, 동행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줬습니다. 공무원 친절체감도는 매우 친절과 친절하다는 응답이 전년에 비해 7.1% 상승하였고, ‘보통’까지 포함한 긍정의 응답도 95%로 상승하였습니다. 시민 의견의 정책 반영 정도에 대한 정책반응성과 정책이 시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도를 나타낸 정책효과성 부문에서도 높은 비율로 긍정의 응답을 주셨고, 이를 종합한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전년에 비해 3.2점 상승한 72.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전년 대비 2.3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제환경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지만, 전년에 비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과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긍정의 응답비율이 높았다는 점은 민선 8기 들어 과감히 추진해 온 경제도시 전환 정책을 시민들께서 조금씩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4등급에 머물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역시 전년에 비해 2단계 상승하며 강릉시 최초로 2등급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통해 유능한 지방정부로 쇄신하려는 공직사회의 노력을 더 많은 시민께서 인정해 주시고, 신뢰해 주심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 승격 70돌, 지방자치 출범 30돌을 맞는 해입니다. 여전히 우리를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전망은 녹록지 않지만, 저와 공직자 모두는 뜻깊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70년 시정 발자취와 30년 지방자치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실현을 위해 하나 된 강릉의 힘으로 더 큰 도약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더 경제도시답게 더 관광도시답게 더 나아가겠습니다. 일자리 확충만이 우리가 고민하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기업 유치는 경제적 여건이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기업은 스스로 이익이 되는 도시라 여겨지면 반드시 찾아옵니다. 각종 특구와 산업단지, 그리고 강릉만이 가지는 교통여건을 통해 물류비가 획기적으로 절약되는 도시, 경제도시 강릉을 만들어낸다면, 우리 강릉은 반드시 제일강릉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올해를 환동해 복합물류 중심도시 도약, 인구증가세 전환, 강릉 공동체의 대통합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환동해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옥계항의 국제무역항 전환은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강릉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앞으로 펼쳐질 남북경협사업과 통일재원 마련, 나아가 북방경제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경제기반이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작년 한 해 동안 18,000 TEU가 넘는 컨테이너를 수출입 했고, 이는 강원자치도 전체 물량의 96%에 해당합니다. 올해는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확보와 다각화를 통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하도록 수정・반영함으로써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실현에 속도를 더해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강릉~부산 간 동해선 철도의 정식 개통으로 초광역 동해안 경제협력시대가 본격 개막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산업, 물류, 교통 분야의 커다란 변화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머지않아 인천, 수서, 제진, 목포와 같은 전국 주요 도시와 강릉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때를 대비해, 철송장 설치와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현안사업인 국도 7호선 확장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인구증가세 전환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를 증가세로 전환하는 강력한 회복력은 무엇보다 우량기업이 창출하는 양질의 일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복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 동력입니다. 지난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로 기업 유치 경쟁력에 힘을 더했습니다. 올해는 최종 승인의 8부 능선인 예타 통과를 목표로 입주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RE100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도 마련해 가겠습니다. 또한,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와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구축에도 힘을 쏟아,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미래산업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도 단단하게 다져 가겠습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주문진농공단지 확장에도 속도를 내 지역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도심의 골목상권 강화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도 시작하겠습니다. 지역의 청년들이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준공하여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 산업화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해 관광도시답게 더 나은 볼거리, 체험공간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예부터 경포가 살아야 강릉이 산다는 말씀처럼, 경포의 관광 경기 회복은 강릉 경제 전반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2024년 정책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시민분들께서 사계절 체류형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경포호 분수 설치를 꼽아주셨습니다. 강릉 관광의 일번지인 경포의 위상 회복을 위해 경포호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부터 시작해 나가겠습니다. 경포호 분수설치사업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수질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분수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조화롭게 엮을 수 있는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강릉EYE360 전망대를 확충하여 세계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근에 오죽헌 전통뱃놀이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어르신 여가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주문진지역의 북부권케이블카사업과 평창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관령케이블카사업도 용역결과가 나오면, 빠른 시간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주거와 복지, 교육, 문화까지 정주 여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통합돌봄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다양한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현장중심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육성기금 확충, 교육발전특구사업, 학교복합시설 건립, 그리고 검토 중인 강릉형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사업을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의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어르신문화센터와 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센터를 차질 없이 개관하고, 어르신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과 창달을 드높이고, 율곡국학진흥원을 통하여 율곡과 우리 지역 선현의 얼 선양에도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살고 싶은 농어촌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되는 농산물비축기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덜고, 농수산물 인증제 도입과 함께, 가공제품 브랜드의 폭을 넓혀 농어가 소득 증대와 신소득 창출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상반기로 예정된 강릉해양경찰서 개서는 어민 편의 증진은 물론, 해양 안전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적시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대통합을 통해 강릉 대도약의 원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미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안목으로 제일경제도시, 제일관광도시, 제일행복도시로의 발걸음을 꾸준히 내디뎌 왔습니다. 역점사업인 옥계항만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관광인프라 확충은 강릉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담대한 도전이자 시대적 사명입니다. 미래로 가는 중대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세대를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강릉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세대가 짊어진 사명은 지금 우리가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꿈꾸는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은 결코 현실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일을 도모하건 지역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모두는 강릉이라는 공동체의 더 큰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모두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여 경제와 관광의 발전 초석들을 하나씩 완성해 가면서, 내년 2026 ITS 세계총회와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는 한해로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 오직 시민, 오직 강릉만 생각하며 강릉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멈추지 않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사업에 속도를 더해 지나온 70년 시정사에 새 지평을 여는 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강릉시민의 단합된 용기와 결의를 믿고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함께하면 길이 되고, 함께 꿈꾸는 희망은 현실이 됩니다. 위대한 시민의식과 공동체정신으로 강릉발전의 대역사를 함께 써 내려갑시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우리 지역의 경제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강릉시장 김 홍 규
    • 기획특집
    2025-01-02
  • 특집 – 최승준 정선군수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푸른 뱀의 해’로 신중함과 새로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해로 여겨집니다.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여러분의 용기를 지지하며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우리 군 핵심 사업들과 민선 8기에 새롭게 도입된 공약사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에도 행복하고 풍요로운 군민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가 더욱 불안해지고, 국내경제의 고금리 · 고물가 · 내수 부진으로 군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수 부족은 정부 예산 부족으로, 예산 부족은 지방교부세 감축으로 우리 군 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전국적인 인구감소 문제와 비례해 우리 군 인구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자치단체가 직면한 급하면서도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군은 똘똘 뭉쳐 현명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핵심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자리 · 의료 · 교육 · 주거 · 문화 · 도시환경정비 등 인프라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교통망 개선 사업 환경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습니다. 강원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동서 6축 고속도로「제천 ~ 삼척 구간」의 양방향 동시 착공이 가능하도록 6개 지자체와 협력하고 계속 대응해 나가겠으며「양구 ~ 영천 간 남북 9축 고속도로」계획이 제3차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10개 시군 협의체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KTX 경강선 평창역에서 정선역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주민과 중앙정부,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강원랜드에 꼭 필요한 규제 개혁 방안을 찾고 논리를 개발하고 공유하여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지역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강원랜드의 ‘K-HIT 사업’ 본격 추진에 발 맞추어 행정지원 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폐광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고 가능성 있는 마을사업 발굴과 지원으로 주민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등 강원랜드와 주민이 상생하는 토대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군민들의 지지 속에 사계절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5 -개장 2년 만에 관광객 3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는 환경과 자연 혜택이 어우러지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군 성장동력이 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조성사업’ 유치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군정의 최우선 가치를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정선」,「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립 기반이 견고한 경쟁력 있는 정선」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희망 농업,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힘쓰겠습니다. 이상기후,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원자잿값 폭등,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 농업과 농촌의 위기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농자재 반값 공급지원사업에 있어 농가별 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 판매운송비 지원 등을 통해 생산비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계센터 확대 운영, 임대 농기계 지원, 드론 공동방제 사업으로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농업인 수당, 농번기 중식 확대 지원, 공익직불금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축사 신축 및 조사료 운반비 지원을 강화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가축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겠습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농촌협약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농업인 지원,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확대 운영, 11대 주력 농특산물 마케팅사업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모두가 존중받는 정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실현하겠습니다. 장애인 · 아동 · 청소년 · 노인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군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지시스템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참전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 수당을 확대하여 국가에 대한 희생과 공헌에 예우를 다하고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치매 어르신을 위해 공립 치매전담실 운영하고,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시행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 확대와 활동비 추가 지원, 목욕 및 이·미용서비스 지원 확대, 빨래방 운영, 경로당 시설개선, 복지목욕탕 건립 등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선군립병원과 보건지소의 기능보강으로 의료환경을 개선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바탕으로 군립도서관·가족센터, 지역별 복합문화센터 등 가족 친화형 시설을 갖추고 걸맞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교육특구 지정과 특화교육 플랫폼 구축, 정선장학회 운영 등 지역 우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기본을 다지겠습니다. 군민 맞춤형 이동 수단인 ‘와와버스’의 저상버스 추가 보급과 승강장 정비, 노선과 운행 시간 확대 등 편리함을 더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중 완전히 무료화하겠습니다. 「명품 웰니스 관광도시, 국민 고향 정선」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제1호 ‘우수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을 기반으로 올림픽 문화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영구 존치와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사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과 항골 숨바우길, 동강, 운탄고도, 소금강, 병방산, 새비재 은하수 등 구석구석 숨어있는 명소를 찾아 가성비 높은 힐링 공간을 조성하여 우리 군을 찾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을 비롯하여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조성, 화암 힐링 아트플랫폼 조성, 민둥산 종합개발계획 등 문화와 산업 유산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준공된 거칠현 유적지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새로운 문화교육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으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는 호주와 영국에서, ‘뗏꾼’은 멕시코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정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콘텐츠라 자부합니다. 정선아리랑의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와 창작활동을 결합하여, 전통은 보존하고 새바람은 조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더욱 성장시키겠습니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50주년을 맞이합니다. 금년도의 제50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는 서울 마포나루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뗏목 시연과 뮤지컬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여 우리 군의 전통문화와 역량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발전시켜 아리랑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종합운동장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과 남부권 파크골프장과 골프장 조성, 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 등 생활체육 기반 구축하고 운탄고도를 활용한 전지훈련과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습니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역동성 있는 정선」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2045년까지 연장된 ‘폐광지역 개발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고「폐광지역진흥지구」의 재조정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여 폐광지역진흥기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흥지구 변경이 시급한 지역은 단기계획을 수립해 적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 폐광지역 중장기 개발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해 강원랜드와 더본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대표 먹거리 발굴과 먹거리촌 조성으로 주민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소상공인 시설개선, 정선아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계속 추진하고 특히 우리 군이 운영하는 기존 페이백 사업에더 하여 신규 관광상품과 체육시설, 지역 축제에 지역화폐 페이백 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상인 역량교육 강화,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산 발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군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하여 지방도 424호선(회동~하안미) 연결사업을 시작하고, 국도 42호선(여량~임계) 너그니재 선형개량사업을 조기 준공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 회전교차로 조성, 남면 문곡시가지 도시환경 정비,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덕송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하여 하수도 정비, 대체 취수원 개발, 농촌생활 용수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민의를 받드는 소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현안을 고민하고 참여하는 자치활동을 지원하여, 읍면 주민자치회가 더 활성화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헌신 봉사하시는 자원봉사 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인구감소 위기에도 지속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선형 6대 케어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 · 교육 · 일자리 등 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특히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정선’을 만드는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절별 재난 취약 요소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정선세대지구 산사태 복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선 풍수해 생활권 조성, 소하천 정비, 급경사지정비로 재해위험 요소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중대 재해, 감염병 방역 대책, 군민안전 보험 운영 등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한발 앞서 대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 군은 지난 몇 년 동안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하나 된 열정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던 굵직한 현안들을 극복하고 해결했습니다.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다면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모든 힘을 다해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1일 정선군수 최승준
    • 기획특집
    2025-01-01
  • 특집 - 심재국 평창군수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늘 고향 평창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출향 군민 여러분! 을사(乙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이 허물을 벗고 힘차게 나아가듯 올해도 군민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더 특별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장평 LPG 가스 폭발사고를 비롯한 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조속한 피해복구와 회복을 이루었을 뿐 만 아니라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민선 8기 중반에 접어든 올해에도, 800여 명의 평창군 전 공직자는‘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더 특별한 평창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군정 전반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 맞춤형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통하여 정주 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더 행복한 평창을 만들겠습니다. ▷ 평창의 미래 인재 육성과 청년정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평창을 만들겠습니다. ▷ 문화 · 관광 ·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글로벌 올림픽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 안정적 영농 경영환경 지원으로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군정을 위해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우리 모두 올해에는 국내외 정치 · 경제의 현안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과제를 직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창군 전 공직자는 우리 군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자맡은 바 소임을 소홀함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민의 행복을 위한 군정에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1일 평창군수 심재국
    • 기획특집
    2025-01-01
  • 특집 - 원강수 원주시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37만 원주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의 기운을 받아, 어떤 어려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며 여러분이 희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원주시는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는 원주시가 2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결실을 맺은 해였습니다. 반도체 산업 불모지였던 원주에 반도체 핵심 4종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또한 15년간 표류하던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기업 유치에 더 큰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동부순환도로 완전개통과 더 아트 강원콤플렉스 건립 등을 통해 경제와 정주 여건이 어우러진 경제도시, 행복도시 원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믿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 가족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 을사년, 원주시는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과감히 전진하며 불안한 정치·경제적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건전한 재정 운영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도 원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제일 경제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반도체 핵심 4종 테스트 베드를 바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여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확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부론일반산업단지 분양율 90% 달성을 목표로 일반 기업 뿐 아니라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주 여건이 구비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산업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지원책과 신속한 재정 투입으로 원주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도모하며 원주경제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민생안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사통발달 교통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습니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관설동 하이패스 IC 설치와 연결도로 개설, 동부순환도로 개설공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내부 교통망을 강화하겠습니다. KTX 중앙선 개통으로 경상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체류형 관광은 물론 당일치기 여행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남원주 역세권 지구를 포함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주 시민들의 가장 익숙한 쉼터인 원주천에 복합여가공간을 마련하여 시민 여러분께 안식처를 제공하겠습니다. 보행 취약지역에 보안등 설치 및 조도 개선을 추진하며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시민 중심의 안전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국산 목재목조 건축 실연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도시 대규모 어린이 실내·실외 놀이터의 빠른 조성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을사년에도 원주시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멈추지 않고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8기 2년 동안 다져온 튼튼한 토대를 바탕으로 원주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을사년 여러분의 모든 날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원주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기획특집
    2024-12-31
  • 박상수 삼척시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새로운 출발과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으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진취적인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척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우리는 2025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습니다. 민선 8기의 후반전이 진행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조그만 노력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그동안 우리 시가 쌓아온 성과들을 바탕으로삼척이 더욱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시정의 역점 사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산업의 확실한 주도권 확보와 신성장산업 발굴・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기반 마련, 지역발전의 근간인 광역교통망 확충과 촘촘한 도로망 구축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도시설계로 정주기반 강화 및 생활인구 확대의 교두보 마련으로 지역소멸 극복, 지역의 가치를 더하는 균형발전으로 전 지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도시 만들기,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과 사계절 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천만 관광도시 만들기, 찾아가는 복지 및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 만들기 등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삼척의 미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계속해서 그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삼척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시정구호로, 시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뛰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고, 지금도 그 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삼척의 역량을 믿습니다. 삼척시의 성장을 누구보다 바라는 지혜로운 공직자들이 있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한다면우리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삼척의 미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욱 일취월장(日就月將)하는 삼척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새해, 푸른 뱀의 지혜로 여러분 모두 어느 해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시길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삼척시장 박상수
    • 기획특집
    2024-12-29
  •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삼척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도 저와 삼척시의회 의원 모두는 겸허한 자세로 시민 행복과 삼척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지난 갑진년 한 해는 여러 어려움에도 우리 삼척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삼척시의회에서는 삼척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삼척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4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민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으며, 도시환경 개선과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내실있는 연구단체 활동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2회의 정례회와 7회의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시급한 현안에는 한 목소리로 힘을 실으며 지방자치 동반자로서 동행의 발걸음도 이어 나갔습니다. 존경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민의 성원과 격려 속에 출범한 제9대 삼척시의회가 본격적인 후반기로 접어드는 해로, 갱상일루(更上一樓)의 의미를 새기며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한 층 더 높은 곳에서, 우리 삼척시의 미래를 더욱 멀리 내다볼 것을 다짐해 봅니다. ‘찾아가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의 구호 아래 삼척시의회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성숙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삼척시의 특화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불황과 지역소멸의 위기 등으로 올해도 경기 침체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척의 새 도약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경제, 폐광지역 대체산업, 동해선 광역철도망 연계 등 삼척만의 특화 산업 육성 지원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연구하고 학습하며, 능력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별 교육과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시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셋째,항상 시민의 곁에서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삼척시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현장의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곧 삼척의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시민의 눈과 생각으로 책임감 있는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혼자서는 물방울이지만 함께하면 바다를 이룬다는 말처럼 모두가 함께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더 빛나는 미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삼척시의회는 일심동행(一心同行)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1. 삼척시의회 의장 권정복 올림
    • 기획특집
    2024-12-29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여러 혼란이 올바른 방향으로 빠르게 수습되어 안정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024년은 ‘더 나은 강원교육’의 교육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한 해였습니다.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 17개 과목 중에 11개 과목의 미도달률이 감소한 것과 도내 중고등학교의 93.5%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에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80% 이상 만족한 것은 우리 학교가 학생 중심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원 직업계고 출신 선수가 프랑스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 학생 선수들이 9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금메달 순위 4위를 달성한 것 또한 직업계고 혁신과 체육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강원교육에 큰 쾌거였습니다. 작년 의대 정원 확대에 맞춰 ‘의과대학 맞춤형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환경 격차로 의대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지역 학생들을 우선 지원한 것은 공교육도 대학 입시 환경 변화와 학생의 요구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습니다. 이 밖에 많은 성과들은 교육정책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청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면 학교가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무한히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자신감에 힘입어 2025년 강원교육은 ‘내일이 더기대되는 교육’으로 사람을 모으고, 배움을 채우고, 지역을 지키겠습니다. 첫째,작아서 더 매력적인 학교로 사람을 모으겠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밀착하여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큰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작은 학교만의 매력으로 만들고, 학구광역화를 통해 도심의 초·중학생들을 작은 학교로 모으겠습니다. 2년 전 4개 지역 6개 초등학교 33명으로 시작한 농어촌 유학을 사업 3년 차를 맞는 올해에는 12개 지역 34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 250여 명으로 확대하여 서울과 수도권의 초·중학생들을 강원으로 모으겠습니다. 3년간 15개교 23개 학과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구조화를 이뤄낸 직업계고는, 지속적인 학과 개편과 강원마이스터고 확대를 통해 전국의 기술 인재들을 신산업 첨단 기술 교육의 장(場)으로 모으겠습니다. 둘째,스스로 성장하는 힘으로 배움을 채우겠습니다. ‘유아언어 발달교육’과 ‘한글문해 · 기초연산 책임교육’으로 학습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해 온 바탕 위에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책임교육학년’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공부의 기초와 기본 힘을 채우겠습니다. 초등학교 3∼6학년에 ‘초등 공부 힘 기르는 학급 만들기’를 시작하여 중등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와 함께 학교가 책임지고 초3부터 고3까지 10년 동안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채우겠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자신과 타인의 삶까지 무너뜨리는 청소년 마약과 인터넷 도박, 그리고 엄중한 성범죄인 불법 합성물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아이들 마음에 ‘나’와 ‘남’을 사랑하고 아끼는 힘을 채우겠습니다. 셋째, ‘공감 · 협력 · 상생’으로 지역을 지키겠습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의 정책과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여 강원교육의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현실적인 요구를 담은 강원특별법 교육 특례를 함께 찾는 등 지역민과의 공감으로 지역을 지키겠습니다. 학교는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지역인재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이 내 고장에서 배우고 내 고향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역의 협력으로 지역을 지키겠습니다. 돌봄과 배움의 장(場)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현안과 격차를 교육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생으로 지역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이뤄가는 성장에 설렐 수 있도록,교실 안 작은 성공 경험이 아이들의 끝없는 잠재력을 깨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하루 하루가 내일의 더 나은 ‘나’를 만나는 기회가 되도록, 2025년 새해에도 우리 교육청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교육’을 위해 쉼 없이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는 고통을 이겨내고 밝은 새 몸으로 거듭나듯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면 더 새롭고 건강한 내일을 맞이 한다는 믿음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기를 모든 강원교육가족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 기획특집
    2024-12-29
  • 특별인터뷰 - 김관수 2024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24원주댄싱카니발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휴일도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관수 예술감독(60세 · 사진)을 어렵게 만나 올해 원주 댄싱카니발의 기획 의도 및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지역축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원주를 대표하는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았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행사부터 크고 작은 지자체 축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이 있으시지만, 책임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 원주 댄싱카니발은 10년이 넘은 뿌리를 내린 축제입니다. 보통 10년 넘게 지속되면 그 축제는 안정기에 들었다고들 평가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고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죠. 댄싱카니발은 장단점이 뚜렷한 축제입니다. 리우카니발과 같은 퍼레이드식 축제를 지향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공연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도 큰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댄스라는 아이템 자체가 갖는 매력 때문에 얼마든지 좋은 축제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여지가 큰 축제입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한 노하우들을 이번 2024년 원주 댄싱카니발에 투영하려 합니다. 특히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컨셉화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제 원주 댄싱카니발이 지역축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외부에도 자랑할 수 있는 큰 축제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2024 원주 댄싱카니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또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 큰 틀의 준비는 끝났고요. 세부적인 준비사항들과 홍보에 집중할 시기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경연 수상팀이 더 넓어지고 많아져서 세심한 연출과 운영이 요구됩니다. 작년에는 3천여만 원의 상금에 12팀이 수상을 했는데요. 올해는 총상금 1억 원에 45팀이 수상을 하게 됩니다. 3배가 넘는 수상이 기다리기 때문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수상할 가능성이 더 많아진 거죠. 따라서 더 많은 우수한 팀들의 도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축제의 얼굴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무대 디자인이나 축제 오프닝과 폐막식 프로그램도 대부분 확정되었습니다.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더 많은 시민이 관람하실 수 있게 공간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폐쇄형 무대로 운영해서 4천여 명 정도 관람이 가능했습니다만, 올해는 오픈형 무대 운영으로 7천여 명이 직접 관람할 수 있고 간접 관람까지 하면 1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을 소화할 운영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올해는 기존 퍼레이드 중심 경연이나 종합문화예술축제 이미지에서 탈피,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댄싱카니발의 특징과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 올해 댄싱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 즉 댄스라는 아이템이 갖는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K-POP 댄스를 댄싱카니발에 접목시켜 세계와도 통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K-POP 댄스를 좋아하고 즐기는 세계인들이 실시간으로 K-POP 챌린지 영상을 찍어 유튜브와 인스타에 올리고 세계 곳곳에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놀이처럼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우파’, ‘스맨파’라 불리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스트리트 맨 파이터’ 댄스 경연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K 댄스의 매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2024년 원주 댄싱카니발에 K 스트리트 댄스팀들이 총출동합니다.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밀리언 스튜디오>와 그 리더인 리아킴이 마지막 날 무대를 장식하고요. 뜨거운 무대공연으로 인기 최정상인 <훅>과 아이키의 공연이 2일 차에 있습니다. 스우파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레이디바운스>의 공연과 스맨파 출신 <엠비셔스>, <프라임킹즈> 연합팀의 스페셜 공연도 준비됩니다. 가장 핫한 K 댄스팀들이 댄싱카니발에 총출동하는 거죠. 그 도시에서만 열리는 폐쇄형 시민 종합축제가 아니라 세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뜨거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신다면? 1일 차에는 프리댄스 분야 경연이 벌어지는데요. 10년이 넘는 동안 꾸준히 원주 댄싱카니발에 참여해준 많은 생활 댄스팀들과 프리 댄스팀들의 뜨거운 각축전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월드 오브 댄스(WOD) 2023년 최종우승팀인 <키라메키 글리터>의 특별 초청공연도 있습니다. 이 팀은 기적의 팀이라고 불리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댄스 경연대회인 월드 오브 댄스 최종경연에서 주니어부 3등으로 참여하여 쟁쟁한 성인팀들을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최종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한 팀입니다. 가수 에일리의 축하 공연도 이어집니다. 2일 차에는 전국에서 참여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경연이 벌어집니다. 거리에서 함께 즐기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댄싱카니발에서 최초로 무대 위 서바이벌 경연으로 만들었습니다. 5명에서 10명 사이 팀을 구성한 전국 쟁쟁한 팀들의 뜨거운 경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3일 차는 K 스트리트 댄스 경연의 날입니다. 최고의 스트리트 댄스팀들이 참여해 우승을 다투는데, 원밀리언 스튜디오의 리아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연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입니다. ▷개별 프로그램 하나하나 모두 애정이 있겠지만 이것만큼은 꼭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 올해 특징 중 하나가 모든 경연에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심사에 참여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연에 참여한 팀들의 공연이 끝나면 대형 LED에는 큐알코드가 뜨게 됩니다. 큐알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점수를 줄 수 있어서 현장에 있는 누구나 심사위원으로 최고의 팀을 뽑는 데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심사 참여로 결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죠. 참여형 경연이 주는 짜릿함을 현장에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전국 축제장마다 환경문제와 바가지요금, 안전 문제 등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계십니까? - 축제장에는 관람객들이 즐길 음식 부스와 체험 부스들이 마련되는데, 올해는 원주권 주소를 둔 업체들만 참여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 실명제로 바가지요금이나 위생, 분리수거 등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에 각종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써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조물은 안전진단을 거쳐 설치하고, 곳곳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예방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회장디자인부터 공간 기획에 이르기까지 관람객 편의 중심으로 준비됩니다. 관람객 편의 시설을 대폭 증대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장으로 구성하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축제의 역할과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지역공동체의 화합에 중점을 둔 축제가 있는가 하면, 도시 브랜딩에도 도움이 되는 타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흥행에 성공적인 축제들도 있습니다. 동네잔치에 머무르는 축소 지향적 축제보다는 그 도시만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형 축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 매력에 호응하는 외부의 파이가 커질수록 그 축제의 가치는 더불어 커지고 지역사회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유명 가수들만 초청하는 지역축제를 ‘탕후르 축제’라고 부릅니다. 당장은 입에 달지만, 내용도 차별성도 없는… 그 결과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돈으로 유명 가수들을 부르는 축제, 많은 가수를 불러 종일 연계성 없는 공연으로 이어지는 축제, 망하는 축제입니다. 백화점식 나열형 축제도 망하는 축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들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을 절대 따라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만의 확실한 컨셉과 아이템의 매력에 집중하여 차별화합니다. 그럴 때 경쟁력도 생기고 시민들의 자부심도 생겨 진정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성장해 나아갑니다. ▷끝으로 원주 댄싱카니발의 미래와 향후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성공적인 축제는 시대와 같이 가거나 시대를 앞서 이끌어갑니다. 원주 댄싱카니발이 시대와 같이 가는 축제였으면 좋겠습니다. 시작년도인 2012년에 머물지 않고 2025년, 2030년을 그리며 갔으면 합니다. 지금은 글로벌이 실시간으로 하나 되는 시대입니다. K-POP 댄스의 매력에 세계인들이 푹 빠진 ‘K 르네상스’를 원주 댄싱카니발에 담아야 합니다. ※김관수 2024 원주 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은?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총감독, 밀라노 세계엑스포 한국의 날 한복 패션쇼 연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세계문화대회 총감독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를 연출했다. 지난해 원주치맥페스티벌과 중앙동 도깨비페스타 등을 총지휘해 스토리가 있는 수준 높은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획특집
    2024-09-05
  • 특집 -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주년, 더 큰 비상 다짐
    【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소재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주년을 맞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향해 펼친 양 날개를 더 큰 날갯짓으로 비상할 것을 다짐하고 나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는 2023년 7월24일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구 환동해본부 건물을 임시청사로 3국, 1기획관, 4사업소, 정원 287명의 규모로 첫 발을 내딛었다. 제2청사는 '영동권 도민들의 숙원의 실현'이자,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민선 8기 강원도정 철학의 결실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 줬다. 특히 ▲41년만의 설악산 오색삭도와 아시아 최고 ‧ 최대의 K-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을 비롯 태백 청정에탄올, ▲삼척 의료산업 클러스터 등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총 8,552억원 규모의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최종 선정됐다. 또 ▲10년만의 삼척 호산항 낚시터 개방, ▲저도어장 입어절차 개선 등 도민 애로사항 해소 및 규제개혁 등 주요 이슈나 현안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선제적 ․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2023.8.)에 앞서 생산단계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2023.7.), ▲검사장비 추가 도입, ▲검사주기 확대,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 개최 등과 플라이강원(주)의 운항 중단 및 기업회생 절차개시(2023.5.)에 따른 양양공항 운항 정상화를 위해 전세기 유치(1.~4월) 38편 운항, (2024.7.~2025.1) 66편 운항 예정,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 1년 연장, 정기노선 확보를 위한 국 ․ 내외 항공사 협의 지속 등 다각적 방안 강구를 꼽았다. 여기에다 종합민원실 기능 확대를 통한 도민 편의 증진과 지역과의 상생 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제2청사 개청 이후 민원처리 사무를 지속 확대해 개청 이후 총 3,387건의 민원 처리(2023.7.24. ~ 2024.6.30.)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2청사, 참여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고마움을 샀다. 더나가 개청 2년 차를 맞아 제2청사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해 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를위해 ▲폐광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수립,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의 자원산업과를 폐광지역지원과, ▲대체산업육성과 등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관광분야는 관광트렌드 변화(내륙 → 해양)에 대응해 해양레저관광 전담조직(강원관광재단내 해양관광센터) 신설, ▲양양공항활성화 등 도민의 항공 편익 증진을 담당할 항공지원팀을 각각 신설했다. 이와더불어 강원자치도 제2청사는 개청 1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제2청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함께하G' 회원들은 7월23일(화), 강릉 북부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한 제2청사 직원이 함께하는 '개청 1주년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펼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청사 소관 10개 시군을 포함한 도내 시군 전역에 약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전개했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작년 7월24일 제2청사가 힘차게 출발한 이후 지난 1년간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시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결실을 위해 본격적으로 달려 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고자 주어진 여건에서 제2청사 시대를 열었는데, 벌써 1년을 맞이 했다”며, “본청과 제2청사의 양 날개는 활짝 펼쳐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비상해 순항 중”이라며, “우리 가슴 속에 싹튼 자신감을 동력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제2청사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기획특집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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