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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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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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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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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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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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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방경종 강원지방병무청장
- 오늘날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불가능하게 여겨지던 일들을 가능한 것으로 보여주고 있고, 그렇게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행정서비스도 기존의 서비스 체계라는 틀만으로는 국민의 만족감을 충족하기 어렵게 되어 빠른 발전을 넘어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서 진화란 더 빠른 시스템이나 정교한 기술뿐 만 아니라, 묵은 껍질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을 포함한다. 이러한 흐름에 강원지방병무청은 실무자 중심의 토론 회의체와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지방병무청은 예년보다 두드러진 적극 행정 사례를 발굴 추진함으로써 소속 기관 평가에서 여러 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사례들을 살펴보면 먼저 ‘병역판정검사 결과 확인 및 병역이행 안내 통합 서비스 모바일 앱 구축’이다. 이는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 현역대상자의 입영 일정 등 병역이행과 관련된 핵심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동원훈련 중간집결지에서 앱을 통해 많은 예비군에게 이동 버스 중 탑승할 버스를 안내하여 버스 탑승 혼란과 탑승 대기 시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사회복무요원 정신건강 회복지원을 위해 자살위험 사전 예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였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역명문가 자가진단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모든 남성들이 성실히 현역복무 등을 마친 경우 병역명문가로 선정해 우수 가문은 표창하는 등 병역가치 향상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만들기를 위한 병역이행자 예우 정책 중 하나이다. 이를 신청하기 위해 기존에는 선정 대상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대상이 아님에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생성형 AI로 자가진단 시스템을 만들었고 신청인 본인이 선정 대상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서류 준비를 결정할 수 있어 민원 편의를 제고하고 행정력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6.25 참전 등 오래전 병역사항에 대한 병적증명 발급 이해를 위해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병무 행정 역사에 대한 직원과 방문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내용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전자식 디스플레이 형태로 현재 운영 중이다. 적극 행정의 시작은 국민을 향한 사고의 전환에서 출발하지만, 공무원이 그 변화의 가능성을 실현하여 보여줄 때 국민 삶에서 더 나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통해 중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공무원이 불편해야 국민이 편하다’ 가 던져주는 메시지와 같이 강원지방병무청 직원들은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업무 방식 개선 등으로 전문성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대민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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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방경종 강원지방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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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 강원영동병무지청장
- 눈부신 동해의 푸른 물결과 태백산맥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곳, 발길 닿는 곳마다 짙은 솔 향기와 깊은 역사적 숨결이 느껴지는 예향(禮鄕)의 도시 강릉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강원영동병무지청장으로 부임 후 제일 먼저 찾아본 곳이 ‘오죽헌’이다. 강릉 오죽헌에서 신사임당의 셋째아들로 태어나 외가에서 성장한 율곡은 13세의 어린 나이에 현재 국가고시 1차 시험에 해당하는 진사(進士) 초시(初試)에 합격하고, 모두 아홉 번의 장원급제로 천재성을 입증하였으며, 평생을 공직자로 살았던 인물이다. 오죽헌 정문을 통과하여 넓은 마당과 율곡의 동상이 있는 공간을 지나 안쪽으로 이동하면,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사랑채 등 오죽헌의 본채를 지키는 ‘자경문(自警文)’을 맞이하게 된다. ‘자경문’은 율곡이 신사임당을 여윈 채 상심하여 불교를 연구해 보고자 금강산으로 들어가 1년여간 수양 후 20세 무렵 자기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써 내려간 글인데 그 이름을 딴 문이라고 한다. “성인이 되고자 쉼 없이 노력해야 하며, 재물과 명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며, 해서는 안되는 일은 단호히 끊어야 한다.”는 글귀 속에는 어떠한 유혹에도 삶의 본질을 놓치지 않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경건한 약속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홀로 마음을 삼가던 율곡의 자아 성찰은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공직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어 마음을 비추는 거울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 공직 생활을 시작한 1991년, 당시의 병무청은 청년들에게 군복무를 징집하는 국가기관으로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가 강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35년여의 세월이 지난 현재... 지금의 병무청은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청년들의 숭고한 병역 의무를 다루는 곳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공정한 병역’이란 단지 법과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귀한 시간에 대한 존중이자, 그 가족들이 품고 있는 국가에 대한 신뢰를 지켜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 병무청 공직자들에게 ‘청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덕목이자, 국민과 나누는 따뜻한 약속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병무청장의 청렴 메시지를 시작으로 병무청 산하 18개 소속 기관장이 매주 ‘청렴실천 다짐’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렴 국민감사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원영동병무지청에서는 직원들의 청렴의식 내재화를 위해 ’청렴실천 다짐‘과 ’청렴퀴즈‘를 함께한 ’청렴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하였고, 청렴 식목행사로 ’청렴나무‘ 식수 및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각화한 ’청렴 나무‘ 배너를 설치하였으며, 매월 “이달의 청렴문구”와 공직자의 비리가 실린 신문기사를 발췌한 “타산지석”을 내부청렴게시판에 공유하고 있다. 또한, 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해 민원처리 후 업무 처리 기준 및 절차의 공개 정도에 대한 설문 알림 톡을 발송하여 민원인의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부패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율곡이 자경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가짐을 되돌아 보았듯, 공직자의 청렴 역시 거창한 구호에 있지 않다. 업무 처리에 혹여 사사로운 마음이 있지 않은지 살피는 작은 경계심과 병역의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에 귀 기울이면서도 기준을 바르게 지켜내는 공정한 따뜻함. 그리고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국민의 신뢰위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감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자경문’에 담긴 세월을 뛰어넘는 경계의 글귀들을 마음의 거울로 삼아 국민의 삶에 신뢰라는 온기를 더하며, 바르고 따뜻한 병무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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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 강원영동병무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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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민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 1945년 8월 15일로부터 81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다.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끝없는 염원은 제국주의의 지배 속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근간이 되었다. 국권을 빼앗긴 시절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싸운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고결한 희생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국민의 강인한 의지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구 기업 모나미와의 광복절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협업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꽃 필 수 있게 지켜준 선열들의 헌신을 더욱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일상 속에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처럼 역사를 되새기는 일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확실한 이정표가 된다. 현재 급변하는 국제 정세, 기술 패권 경쟁, 사회적 갈등과 같은 새로운 시대적 도전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81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연대했던 그 마음처럼, 이제는 시대의 난제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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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민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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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영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기획담당
-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오면 우리는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무게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평범한 일상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피어난 결실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보훈을 기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과거의 경직된 관행을 깨는 과감한 적극 행정과 규제혁신을 거듭해 왔다. 국가보훈부의 적극 행정은 ‘보훈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는 데서 출발했다. 대표적 우수사례인 보훈문화축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MZ세대가 열광하는 공연과 대중적인 먹거리를 융합하여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보훈을 체험하도록 이끌었다.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의 보훈 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훈기금법을 개정해 기부 절차를 투명화하고 민간 참여 기반을 다진 결과, 보훈은 이제 특정 부처의 업무가 아닌 ‘온 국민이 함께 완성하는 따뜻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혜택이라도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면 보훈대상자가 체감하는 복지의 온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보훈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의 불합리한 규정들을 과감하게 손질했다. 첫째, 복잡했던 15종의 보훈신분증을 하나로 통합한 ‘국가보훈등록증’의 범용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금융결제원 및 금융기관과의 시스템 협업을 거쳐 주민센터나 은행 금융거래 시에도 신분증 진위확인이 즉시 가능하도록 행정 제약을 해소했다. 둘째, 유족들이 공설화장시설 이용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 거치던 복잡한 서류 절차를 없앴다. 보건복지부와의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제는 별도 증명서 발급 없이 ‘국가보훈등록증’ 실물 제시만으로 즉시 감면 혜택을 받도록 절차를 혁신했다. 셋째, 고령 및 상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기존 규정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던 65세 미만의 상이 등급 3~7급 보훈대상자도 신체 · 가사 활동 지원과 방문간호 등 실질적인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규제 하나를 바르게 고치는 일은 한 사람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시작점이다. 행정기관 간 벽을 허물어 서류를 덜어내고, 국가유공자가 예우를 받아야 할 순간에 단 일분일초의 불편함도 겪지 않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보훈 행정이 지향하는 진정한 혁신이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훈가족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국가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 일상 속에서 영웅들을 늘 기억하고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보훈부의 따뜻한 혁신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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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영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기획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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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준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선양담당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리고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온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날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평범한 일상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우리는 매년 현충일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리며 그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조국을 지켜낸 호국의 고장이다. 춘천 대첩을 비롯한 6·25전쟁의 치열한 전투 현장과 의병 ·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깊게 깃들어 있다.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오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해 나갈 때 비로소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청년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보훈 문화 활동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은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억을 그리다: 호국영웅의 젊은 날’ 전시회를 추진하며 참전유공자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해 미래세대가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보다 가까이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지역의 독립 · 호국 사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국내 사적지 탐방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충문화제 등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보훈은 특정한 날에만 기억되서는 안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실천될 때 살아있는 가치가 된다. 강원서부보훈지청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 헌신을 오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는 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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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준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선양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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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기상청장
- '조선왕조실록'에는 여름철 혹서로 인한 피해와 함께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았다는 기록이 간헐적으로 등장한다. 정량적인 기준 대신 체감에 기반한 서술이었지만, 이를 통해 과거에도 야간의 더위로 인한 불편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은 어떨까? 여름철 동안 열대야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더위로 인해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점점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야간의 고온 현상은 낮보다 덜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면 부족과 신체 회복 저하를 유발하여 다음 날 같은 기온에도 온열 질환 위험도가 높아진다. 세계기상기구와 세계보건기구 공동보고서에서도 열 스트레스를 누적시키는 야간 고온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기상청의 우리나라 113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열대야 일수는 1910년대 평균 6.7일에서 2020년대 28.0일로 약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0년대 이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작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5.5일로 평년 대비 9일 많았고,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은 관측 개시 이래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강원도 역시 이러한 추세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의 평균 열대야일수는 11.0일로 평년 3.6일 대비 약 3.1배 증가하여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처럼 열대야가 점점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기존의 낮 중심 폭염 특보 체계만으로는 야간 고온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밤 온도에 주목하는 별도의 체계가 필수적인 시점이다. 이에 기상청은 야간 고온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하여 올해부터 운영한다. 열대야 주의보는 기존 주간 고온 중심의 폭염특보가 포착하기 어려운 야간 고온의 위험을 전달하여, 국민이 당일 야간과 다음날 낮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중심의 기상특보이다.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예상되는 지역 중, 하루 이상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는 위와 같은 조건에서 온열질환자가 평균 대비 크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지역별 밤 최저기온 특성과 더위 적응도를 반영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26~27℃로 차등 기준을 적용한다. 열대야 주의보는 현행 폭염 특보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던 야간 고온 정보를 보완하여, 밤사이 더위가 폭염 피해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음을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열대야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내 온도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과 같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 또한 필요하다. 기상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일상 속 예방 행동이 함께 이루어질 때, 점점 빈번해지는 열대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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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 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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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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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정필규 화천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 교차로 우회전시 일시 정지 의무를 둘러싼 운전자들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올바른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4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두 달간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교차로에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우회전 교통사고는 보행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우회전 교통사고는 총 14,65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75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특히 우회전 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한다. 이는 일반적인 교통사고보다 우회전 상황에서 보행자가 훨씬 더 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위험성은 높지만, 법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실제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운전자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정 법령에 따른 우회전 통행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비율은 단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운전자가 법규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정지 시점과 방법에서는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의 핵심은 '일시 정지'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는 데 있다.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일시 정지란 차의 바퀴가 물리적으로 완전히 멈춘 '0km/h'의 상태를 의미한다.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움직이는 '서행'은 일시 정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반드시 정지선 앞에서 바퀴를 완전히 멈춰 세워야 한다. 또한, 우회전 중 만나는 횡단 보도에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때 뿐 만 아니라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 6만 원의 범칙금과 함께 사안에 따라 10~15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우리 강원도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횡단 보도를 건너는 어르신 등 교통 약자에 대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며, 이번 집중단속은 단순한 적발이 목적이 아니라, 강원도민들이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나의 차 바퀴가 완전히 멈췄는가?"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3초의 여유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 된다. 강원도민 모두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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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 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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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정필규 화천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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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이미선 기상청장
- 비는 농업과 생태계 등 우리 삶과 자연의 순환에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연현상이지만, 최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2025)에 의하면 한반도에서는 집중호우 등 극한 강수 현상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 · 경제적 피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기후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할수록 대기는 불안정해지기 쉽고,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도 증가한다. 이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와 같은 극단적 강수 현상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단시간 내 강한 비가 내리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으며, 강수의 강도와 양상 또한 점차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 강원도 고성 지역에는 단시간 9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져 도심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산사태 우려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후 2025년에는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인 5월 중순부터 경기도와 충남 지역에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는 물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기상청은 급격히 발달하는 국지적 강수 현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험기상 감시와 정보전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호우 긴급재난문자’이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실제 관측된 강수량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때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즉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기준은 두 가지이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 도달하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mm 이상 도달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 발송된다. 긴급재난문자는 40dB 이상의 경보음이 함께 제공되어, 국민이 위험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현행 호우 긴급재난문자의 상위단계를 신설하여 시간당 100mm 이상에 준하는 극단적인 호우 상황을 즉각 알려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는 단시간 내에 발생하는 폭우 상황 속에서 위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날씨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초단기 예보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강수 분석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수치예보모델의 성능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소나기와 같이 국지적이고 단시간에 발생하는 강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상레이더와 자동기상 관측장비(AWS) 등 관측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측 주기를 단축하는 등 관측 체계를 더욱 정밀하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고해상도 관측자료는 수치예보모델의 초기 자료로 활용되어 대기 상태를 한층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초석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국지적인 강수 발생 가능성과 강도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초단기 강수 예측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 기상정보가 실제 재난 상황에 대해 선제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위험기상이 예상될 시 관련 기관들에게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공유하여 사전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위험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기상청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 관심과 대비 또한 중요하다.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단순한 참고 정보로 넘기기보다 위험 상황을 알리는 경고로 인식하고, 평소 예상되는 위험 기상 상황을 점검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극한 호우는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은 예보 역량을 강화하여 신뢰도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이것이 단순한 예측을 넘어 실질적인 대비와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 방재 대응 체계 확립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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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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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이미선 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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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 동해안 중심 도시인 강릉시와 양양군 해양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해 3월 31일 출범한 강릉해양경찰서가 어느덧 개서 1주년을 맞았다. 강릉해경이 걸어온 1년은 동해안 중부 해역의 해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 보람찬 시간이었다. 강릉해경이 관할하는 강릉 ∙ 양양 바다는 해양관광∙레저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해역이고, 경포 ∙ 하조대해변은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해안 대표 관광 명소다. 특히, 최근 KTX 개통으로 지역주민 뿐 만 아니라 전 국민의 소중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바다가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강릉해경은 그간 강릉 ∙ 양양 바다에서 해양안전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 지역 해안 특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바다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끊임없이 찾아냈다. 이에 대한 답은 ‘맞춤형 안전관리’였고, 강릉해경은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했다. 예컨대 과거 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25곳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순찰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가 늦어질 우려가 있는 1인 조업선이 많은 지역은 특성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집중 관리했다. 아울러 구명조끼 착용을 강조했으며, 어선이 새벽 항구 주변에 있는 낚시 레저보트를 식별하지 못해 충돌하는 위험을 막고자 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릉항 급경사로 반복적인 차량 침수 사고를 막고자 유관기관과 협의해 안전보강 조치도 했다. ‘맞춤형 안전관리’와 병행한 또 다른 중요 과제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다. 강릉해경은 사고가 났을 때 얼마나 빠르게 사고 해역까지 접근할 수 있을지, 어떤 구조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개서 후 9개월간 약 630건 사건 ∙ 사고에 대응하며,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았고, 육 ∙ 해 ∙ 공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재난구조대와 지역 내 대학과도 협력했다. 출범 1년을 맞아 강릉해경은 앞으로도 국민들께 변함없는 신뢰를 드리기 위해 바다에서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강릉 ∙ 양양 바다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9월 강릉지역 가뭄 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급수를 지원한 사례처럼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드린다. 끝으로 강릉 시민과 양양군민들께서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애정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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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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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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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장
- 봄의 시작과 함께 한 해 농사의 출발점인 못자리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볍씨가 평년보다 다소 늦게 깨어나는 경향을 보여, 농업인 여러분의 세심한 관리와 차분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해 8 ~ 9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약 2℃ 높았고, 9월은 평년보다 비가 내리고, 일조시간이 적어 벼 종자가 휴면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평년보다 1~2일 정도 늦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자의 생명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잠에서 깨어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입니다. 안정적인 육묘를 위해서는 기본원칙을 충분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싹 길이가 약 1mm 내외로 자라고, 전체의 80% 이상이 고르게 발아한 뒤 파종해야 합니다. 발아가 더디더라도 침종 기간을 충분히 주면 발아가 됩니다. 특히 4~5월 저온이 예상될 경우에는 파종을 서두르기보다 기온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강원도는 ‘해들’, ‘알찬미’ 품종에서 발아 지연이 나타나고 있으나, 종자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적정 관리를 병행한다면 올해 역시 건강한 모와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농사는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싹을 틔우는 만큼, 조급함보다 여유 있는 대응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집니다.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은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하며 안정적인 육묘와 풍년 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볍씨의 ‘느긋한 기지개’를 믿고, 힘찬 한해 농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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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