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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재)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강원특별자치도관광협회(협회장 장석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협회장 강동훈)는 2025년 7월17일(목) 오전 11시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 ·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화 ·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지역 간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 · 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관광 홍보와 교육 · 관광 교류를 위한 공동 행사 추진 등이다. 또 6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학교의 체험학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강원 학생들이 제주에서, 제주 학생들이 강원에서 체험학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모델을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 문화 ·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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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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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고등학교, 강원학사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 운영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황지고등학교(교장 엄규진)은 2025년 7월17일(목) 강원학사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을 운영했다.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은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강원학사생 중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 멘티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멘토로 강원학사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10명이 참여해 △전공 및 진로 전망 △내신 /수능 학습법 △입시 정보 안내 등 자신의 전공과 대학 생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멘토와 멘티가 같은 지역 출신이라 친밀감이 높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강원인재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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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고등학교, 강원학사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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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퇴직 지방공무원 훈·포장 전수식 개최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5년 7월15일(화)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퇴직 지방공무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올해 6월말 정년퇴직자와 12월말 명예퇴직자 등 퇴직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및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대상자는 총 29명으로 정부포상 대상자 △홍조근정훈장 2명 △녹조근정훈장 7명 △옥조근정훈장 11명 △근정포장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24명, 교육부 장관 표창 5명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재직 동안 투철한 공직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공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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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퇴직 지방공무원 훈·포장 전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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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학생 하모니(합창) 페스티벌 개최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5년 7월14일(월)부터 15일(화)까지 양일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강원학생 하모니(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원특별자치도내 초 · 중등학생들이 학교 단위로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 속에서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무대로 마련한다. 이에 초등부는 14일, 중등부는 15일 진행하며, 고성 대진초, 삼척 근덕초, 원주 일산초 등 초등 9팀, 강릉 동명중, 삼척 삼일고, 춘천 성수고 등 중등 7팀이 참여해 팀별로 2곡씩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또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의 개성과 학교의 색을 살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유롭게 구성했으며, 연습 과정부터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 함께 만드는 목소리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강원학생 하모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과정 중심의 예술교육’을 지향하며, 참가 학생들은 팀워크 속에서 성장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경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이와함께 학교별 합창팀은 수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무대에 올랐으며, 무대 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순간까지도 교육의 일부로 존중받는다. 아울러, 강릉시립합창단이 초청 공연으로 함께하며 전문 합창의 깊이 있는 감동을 더 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하모니는 단순한 음의 조합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을 맞추는 예술”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에게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강원학생 하모니 페스티벌이 예술교육의 소중한 울림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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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학생 하모니(합창)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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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초 유도팀,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개인-단체전 우승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 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혁) 철원초등학교(교장 김부용) 유도팀은 2025년 7월13일(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전국 초등유도 최강을 입증했다. 특히 김가은(철원초 6)은 대회 5일째 +52kg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양구평화컵,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초 단체전(김가은, 김노을, 남효주, 김은솔, 이하율) 또한 강원소년체육대회와 양구평화컵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여초 개인전 –44kg에서 김은솔 선수가 2위, -40kg 김노을 선수와 -52kg 남효주 선수는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개인전에서도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부용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원초 유도 유망주들의 성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훈련을 통해 전국 정상권 유도선수 배출에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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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초 유도팀,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개인-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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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고 3학년 김현준 학생,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동상 수상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재 황지고등학교(교장 엄규진)는 이 학교 3학년 김현준 학생(사진)이 2025년 7월12일(토)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5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지역부문(강원) 대상 및 전국부문 동상, 3학년 엄홍식 학생이 지역부문(강원)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학생들의 지리적 안목의 육성을 통한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가 당면한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김현준 학생은 “평소 지리와 역사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 정규 수업과 방과후 수업에서 한국 지리, 세계 지리, 여행 지리 등 모든 지리 과목을 선택해 열심히 학습한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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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고 3학년 김현준 학생,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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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 대입박람회 성황리 개최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철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혁)은 2025년 7월11일(금)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고교학점제 · 대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철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행사로,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대학 진학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철원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특히 박람회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고3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8개 부스를 운영하며,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을 위한 전공계열별 1:1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진학전문지원관과의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과 성적관리방법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국방 관련 진로상담도 진행했다. 이와함께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8 대입 준비 방법’ 특강도 마련해 학생들에게 향후 진로와 대입 준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강원도 소재 4년제 대학 8개교와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15개교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으며, 대학 학과체험 부스와 4차 산업 관련 체험 부스도 마련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상혁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와 학습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철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철원 지역 학생들이 진로와 학습에 대해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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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 대입박람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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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모빌리티 특성화고추진 업무협약 체결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횡성군(군수 김명기), 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영택), 갑천고등학교(교장 권상문)는 2025년 7월11일(금) 오전 10시, 횡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맞춤형 특성화고(이하 강원모빌리티고) 추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김명기 횡성군수 △심영택 횡성교육장 △권상문 갑천고학교장 △이영욱 도의회교육위원장 △김학배 교육국장 △권명월 행정국장 △이달환 행정복지국장(횡성군) △전재도 경제산업국장(횡성군) △강성춘 교육과장(횡성교육청) △장성수 행정과장(횡성교육청) △이은영 학교운영위원장(갑천고) △조창호 동문회장(갑천고) △최성희 갑천면장 △정봉교 번영회장(갑천면) △지역 정관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이번 협약은 횡성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위해 일반고인 갑천고를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특성화고로 유형 전환하고, 이모빌리티 전문학과를 신설해 미래 자동차, 자동화 로봇, 첨단 드론 · 항공분야 등으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모빌리티고는 이모빌리티과 단일 학과 체제로 학년당 2학급 40명, 전교생 120명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주요 협약 내용으로 △강원모빌리티고 최첨단 실습실과 최신식 기숙사 신축을 위한 행 · 재정적 지원 △우수 학생 유치 및 모빌리티 기술인재 배출 지원 △지역산업 연계 전문 교육과정 개발 운영 △졸업생들의 지역 내 취업 및 정주 기반 조성 △강원모빌리티고 개교 준비 및 발전 협의체 운영 등으로 모빌리티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문 기관 연구 용역 △지역 주민 설명회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학과개편 심사 △실습실과 기숙사 신축을 위한 행 · 재정적 절차 등을 거쳐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업무 추진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횡성군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이달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영지구’까지 지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강원모빌리티고를 졸업한 우수한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 기반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모빌리티고는 지역 산업과 지자체,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낸 이상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이러한 협력 구조를 통해 미래 산업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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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모빌리티 특성화고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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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고교-대학연계 학점인정체제’ 공동관리위 발족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025년 7월9일(수),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도내 11개 대학과 함께 ‘고교 - 대학연계 학점인정 체제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위원회’(이하 공동관리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고교 - 대학 학점 인정과목’은 고교 심화 과목으로서 대학의 전문성에 기반해 제공하는 교육 내용 중 고등학교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하여 새롭게 구성한 과목을 말한다. 또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수강하면 고등학교 학점은 물론,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 학점으로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 체제 도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 진학과 연계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가 도내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공동관리위원회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동대학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세경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등 도내 11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시기의 학생들이 진로 · 적성에 따라 더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대학에 진학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진학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강원지역의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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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고교-대학연계 학점인정체제’ 공동관리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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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강원도의원, ‘외국인농업고등학교(가칭)’ 설립 제안
-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호 의원(국민의힘, 철원2)은 2025년 7월8일 열린 제339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원외국인농업고등학교(가칭) 설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엄 의원은 심각한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현실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이 농업 인력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통계청 ‘2024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농가 인구는 약 13만6,640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7만4,880명으로 전체의 약 55%, 70세 이상은 5만359명으로 전체의 약 37%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농촌 인구는 4만 명 넘게 줄었고, 신규 농업인 유입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엄 의원은 “올해 도내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는 9,168명으로 역대 최대지만, 단기 체류 인력 중심으로 기술 전승도, 정착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국인을 단순 노동자가 아닌, 농촌 정착과 성장의 주체로 육성할 체계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엄 의원은 ‘강원외국인농업고등학교’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이 학교는 스마트팜, 산림바이오, 6차 산업 등 도의 전략 산업에 맞춘 실용 교육을 운영하고, 한국어 · 한국문화 · 노동법 등 기본 교육과 함께 졸업 후 취업 비자와 정착 인센티브를 연계하자는 구상이다. 그는 “이미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일부 시·도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 도는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삼척에너지마이스터고가 베트남과 협약을 맺고 유학생 4명을 유치한 정도”라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이제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제적으로 나설 때”라며, “강원외국인농업고등학교’가 단순한 농업 인력 수급을 넘어선 새로운 정책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모델은 외국인 학생이 기술을 배우고 지역에 정착해 장기적으로 결혼 · 귀화 ·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 구조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교육 기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지방소멸이라는 이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엄 의원은 캄보디아와의 국제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 4월, 개인 비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교육부 · 농림부 관계자에게 강원형 농업교육 모델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6월에 캄보디아 고위 관료와 씨엠립 주 부지사가 강원도의회와 도교육청을 공식 방문해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엄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이제 외국인농업고 설립은 검토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이 학교는 강원 농업과 지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며, 교육감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씨앗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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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강원도의원, ‘외국인농업고등학교(가칭)’ 설립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