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창군과 ㈜엔진텍은 관내에서 나무를 벌채해 이용하고 남은 ‘벌채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자 발전시설, 관련 연구소 등 신설투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미 사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발전사업, 농업 열 공급사업 및 부대사업 추진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엔진텍은 1999년 회사설립 이후 가스엔진, 엔진제어기, 가스발전기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해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중공업의 1차 협력업체로 자체 생산한 제품을 자동차용, 냉난방시스템용, 특수선박용으로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약 2백50억원을 투자해 평창군 일원에 19,840㎡(6천평) 규모의 바이오매스 연료생산시설과 가스화 엔진발전, 열-탄산가스 회수시설을 갖춘 발전소를 건립한다.
특히 이 발전소는 바이오매스를 수증기와 반응시켜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로로 가스엔진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으로, 기존 발전방식에 비해 효율은 높고 공해배출은 거의 없는 친환경 청정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을 도입, 연간 20,505MWh 전력을 생산해 연간 50억원의 전기판매 매출효과를 올리고 연간 30,757MWh(1만평 유리온실 냉난방용량) 규모의 열량을 주변 농가에 공급해 농가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평창군은 발전소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및 기반시설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산림수도 평창에서 전국 최초로 산림 미 이용 바이오매스를 연료로하는 가스화 열병합발전시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농업경쟁력강화, 임업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의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