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농촌교육농장으로 육성한 해품달농장이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뛰어놀면서 자아와 세계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농촌체험 환경을 제공하고자 새롭게 어린이헌책방을 운영한다.
헌책방은 아동도서 20,000권과 일반도서 3,000권이 비치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000평의 잔디밭과 각종 놀이기구, 수영장, 카페, 바비큐 파티장 등 놀이-휴식공간들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품달 농장이 위치한 사천면 해살이마을은 달콤한 한과를 즐길 수 있는 ‘무진장한과’, 자연을 만지고 교감하며 체험하는 목공체험장 ‘우드 게이트’, 자작나무 사이로 커피향기가 그윽한 ‘공감 커피체험장’ 등 시골 작은 돌담길을 따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병학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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