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매년 재활용폐기물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강동면 자원순환센터내 1일 처리능력 50톤 규모의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40억, 도비 28억, 시비 87억 등 총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현재 운영중인 재활용선별시설은 2007년 설치된 것으로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작업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금년내 ▲8,700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정지공사(19억5천만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8억3천만원)을 완료한다.
또 재활용시설 설치 등의 본공사(127억2천만원)는 2022년부터 추진해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
특히 생활자원 회수센터의 주요 설비는 쓰레기봉투 자동파봉기, 비중 발리스틱 선별기, 자력선별기, 광학선별기 등으로 최신 자동화시설로 설치한다.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가동되면 플라스틱, 캔, 유리병, 비닐 등 재활용폐기물을 최대효율 90%까지 선별할 수 있어 국가 자원순환정책에 기여하고 근무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준회 강릉시청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설치되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다며 설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자원순환센터내 반입된 재활용품은 1만톤인 것에 비해 재활용품 판매는 5,700백톤으로 선별효율 57% 수준(판매수익금은 3억8천만원)으로 판매가 불가능한 재활용폐기물중 폐비닐 등은 시멘트회사 대체연료로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처리(220톤)하고, 잔여폐기물은 매립처리(4,100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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