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홍천군 대형숙박시설 직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4명이 발생했다.
홍천군은 2021년 7월12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0일 4명, 21일 3명, 22일 6명(직원가족 1명, 직원가족 지인 1명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7월12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3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하는 한편 직원 57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직원 전수검사 결과는 57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직원 개별검사를 통해 7월20일 4명, 21일 3명 등 7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7월20일 밀접접촉자 31명, 21일 밀접접촉자 74명 등 105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21일 직원 58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직원 전수검사 결과는 584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7월22일 직원 개별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원 가족 1명과 확진된 직원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군보건소는 역학조사 후 밀접접촉자 15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명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7월24일과 27일, 8월 1일 세 차례에 걸쳐 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홍천군은 강원도 방역지침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7.15~7.31)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7.19~8.1) 등 방역강화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형숙박시설발 직원확진과 휴가철 수도권 인구의 이동 및 비수도권 유행 확산세를 고려, 정부 차원에서 비수도권 방역강화방안 추진을 계획함에 따라 향후 지역내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강원도와 협의를 통해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