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19년 동절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분묘의 피해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7명으로 구성해 야생동물 출몰이나 분묘 등의 피해신고 접수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한다.
이에따라 속초시는 기별로 2월말까지 추운 날씨속 피해가 많은 양지바른 분묘의 피해최소화와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 조절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3월부터 6월까지 농번기 농작물, 7월부터 11월말까지 수확기 농작물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한다.
대상지역은 속초시 전 지역(국립공원 제외)으로 주로 농경지 및 산림지역이며,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직박구리, 까치, 까마귀, 청설모 등으로 한다.
또,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강화해 피해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종필 속초시청 환경위생과장은 “야생동물의 출현으로 인한 주민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와 주민대처 요령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석 속초시청 환경정책담당은 “2018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20마리와 고라니 3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고 전했다.

ⓒ 강원타임즈 & 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