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8천년전 신석기인들의 생활과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양양 오산리유적에 대한 야외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2018년 전사유구 복원사업과 탐방로 데크연결공사부터 시작한 정비사업은 2022년까지 16억8,500만원(국비 1,180, 도비252.5, 군비252.5)을 투입해 외부 전시공간 조성, 선사유적 광장 설치, 주차장 정비 및 경계부 차폐 조경수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년차인 올해 탐방로 정비사업으로 데크 연결이 마무리하며 3년차인 2020년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쌍호에 설치된 데크에 조명 설치와 외부 전시공간 조성 및 경계부 차폐용 조경수 식재사업, 4년차에 안내판 정비와 선사유적 광장 조성, 5년차인 2022년에 주차장 및 야외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별개로, 중장기 사업으로 문화재청 국비를 포함 115억원을 투입해 박물관 외형정비, 유적지 구릉지형 복원 및 쌍호 정비, 유적의 추가 발굴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오산리유적은 지난 1981년 발굴조사 이후 1998년 최초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시작했으며 2006년 야외체험장 조성 및 2007년 선사유적박물관 개관, 움집 복원과 데크공사 등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향후 5년간 추진하는 ‘양양 오산리유적 야외시설 정비사업’은 최초 정비후 호수의 육화가 진행하고 있는 등 오산리유적의 내외부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유적의 올바른 보존과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정충국 양양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오산리유적 정비종합계획에 따라 미비한 점을 연차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 계획도 문화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확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