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3월1일자 이전 개교 목표...2023년 하반기 공청회-여론조사 등 실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철홍)이 2023년 6월28일(수) ‘홍천지역 석화초등학교·홍천중학교 이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2차 협의회를 개최해 2028년 3월1일자 이전 개교목표로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석화초와 홍천중 이전 사업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음에도 중앙투자 심사 등 규제를 넘지 못해 20년 가까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 교육감과 군수, 도의원 등의 공통 공약사항, 지역 숙원이라는 강점과 여건 변화를 발판으로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공청회와 여론조사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기관(학교) 전략적 재배치 방안 용역 △교육환경평가 등을 실시해 추진 동력확보 및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 학교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중기재정계획 반영 △자체투자심사 △예산 편성 등 실질적인 추진에 속도를 낸다.
특히,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 기후·환경 변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홍천읍내 교육기관을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재배치’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학교 이전에 따른 교육기관 재배치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이영욱 추진위원장은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소명인 만큼 지역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속히 이전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철홍 교육장은 “학교 이전을 통해 시대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력을 높이고, 지역적으로는 교육이 강한 홍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