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9(토)
 
  • 2025년 4월21일 오후 5시 시청 10층 원주시장 주재 간현파크골프장조성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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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는 2025421일 오후 5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 주재로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체육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크골프장 조성에 관한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고,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42개 단체로 구성된 간현생태공원수호지정면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원용운 김남수)는 원주시가 간현생태공원에 추진하고 있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 전용구장 조성을 반대해 왔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227일 기자회견(강원타임즈 보도)을 통해 간현생태공원은 2012년 국토부의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축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습지, 산책로 등으로 조성했으며 국토부는 이후 5년간 원주시에 예산을 내려 생태공원을 관리했지만, 원주시로 관리권이 이관되면서 시는 당연히 부담해야 할 관리 예산을 지출하지 않아 생태공원은 방치했다며 파크골프가 보급되면서 지정면 어르신들이 원주시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간청했지만 수년간 외면을 당하다가 2022년 생태공원을 관리하던 간현1/3리 청년회의 양해를 얻어 어르신들이 손수 호미와 삽으로 9홀을 조성한데 이어 회원들이 늘어나자 9홀을 더 만들어 지금의 18홀 규모의 비공식 파크골프장이 됐다고 상기했다.

 

그러나 원주시는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자 생태공원에 야외 운동기구, 물놀이장(겸 썰매장), 학생 골프연습장, 육상트랙 설치 등 주민요구를 무시하고 36홀 파크골프 전용구장만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도시가 건설된 지정면은 계속 인구가 증가해 올해 안으로 35천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주장해 왔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넘쳐나자 학년당 한 학급이었던 지정중학교는 올해 신입생부터 학년당 여섯 개 학급으로 증원해 교실이 증축되면서 운동장은 반쪽이 나고 축구장도 없어졌다며 해마다 개최되던 지정면민 채육대회도 올해부터 생태공원으로 장소를 옮겨야 한다며 앞뒤가 안 맞는 행정으로 기존의 생태공원에 십수억원을 추가로 들여 조성한 시설물들을 십년도 안돼 없애 버리는 것으로 36홀 파크골프장 조성만을 주장하는 것은 지정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을 사 왔다.

 

 

아울러 안창리 일대 섬강에 파크골프 20개 코스 180홀까지도 가능한 15만평 내외의 둔치가 있어 지금부터라도 원주시가 의지를 가지고 안창리 구간 섬강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준비하면 2027년 개정되는 하천기본계획에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시의 의지가 강하고 지속적이라면 한강수계의 다른 시군처럼 국가 하천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어 이번 주민간담회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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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조성’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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