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28일 기자회견 통해 민관조사단 구성 철저한 전수조사 실시 촉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개최해 아파트 공사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피해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이목을 끌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동 다박골 재개발 비상대책위는 2025년 5월28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박골 일대에서 아파트 공사로 인해 건물 균열, 소음, 분진, 진동 피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수년간 정신적 고통과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파 작업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소음과 진동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노인들은 낙상 위험에 노출되는 등 건강상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주민들은 그동안 가장 기본적인 일상 생활권이 침해 당하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집회와 원주시청 항의 방문 등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공식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해 왔으나 지금까지 시행사인 재개발조합과 시공사인 D건설, 그리고 원주시는 공식적인 보상 계획이나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대위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재산적 피해에 대한 공정하고 현실적인 보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조합과 시공사, 그리고 시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구체적인 피해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공사로 인해 피해받고 있는 원동 주민과 상인들에게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보상하고 사과할 것과 민관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시와 해당 조합, 시공사 등의 입장표명 및 행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