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은 4월4일 오후 11시50분경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해 동해시 망상동 일대로 확산된 산불에 대해 진화헬기 등 가용인력을 투입, 산불진화에 나선 결과 진화율 60%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총 22대를 투입하고 강릉시 1,000명, 동해시 400명, 산림청 144명, 공중진화대 46명, 소방 1,385명, 경찰 1,050명, 의소대 285명, 군부대 1,478명, 사회단체 360명 등 총 6,148명의 진화인력 및 진화차 33대, 소방차 234대 등을 투입해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불은 남서풍의 강풍을 타고 동쪽방향으로 동해시 망상동까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됨에 따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 1명 부상, 주택 110여채, 차량 2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250ha로 추정하며, 밤새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까지 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 400명이 대피소로 대피했으나 현재 화세가 잡힘에 따라 이재민 100여명을 제외한 주민은 귀가 조치했다.
아울러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후 1시 강릉시 옥계면면사무소내 상황실을 방문해 산불진화상황을 점검한후 이재민들을 만나 생활터전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사진설명: 강릉시 옥계면 야간 산불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