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21년 2월14일 오후 4시5분경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호(1.46톤)의 선장 B씨(69세, 남)가 2월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 따르면 실종 선장 B씨는 사고 10일 만인 2월23일 오후 2시37경 삼척시 임원읍 도미골 인근 해안가에서 군부대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기상 및 여건상 해-육상으로 이송이 불가해 소방헬기를 이용해 동해공설운동장으로 이송 후, 오후 5시42분경 삼척의료원으로 최종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가족과 신원 확인을 통해 실종 선장과 동일인임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B씨는 지난 2월14일 오전 6시54분경 A호(1.46톤)를 타고 혼자 조업차 출항했으나 평소 입항시간인 낮 12시가 넘어도 입항하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임원파출소로 신고했으며 동해해경은 실종자 B씨를 찾기 위해 누적 경비함정 14척, 구조정 21척, 항공기 8대(해경 6, 해군 1, 삼척 1), 민간구조선 110척 등 총 160대의 장비와 해양경찰 구조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인 육군, 소방, 삼척시와 민간잠수사 등 수중-해안가 수색인력 370여명을 동원해 풍랑특보 등 좋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2월20일 오전 7시40분경 강릉시 강릉항에서 카약 활동차 출항한 후 실종된 C씨(49세, 남)에 대해서도 5일째 수색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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