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지난 2021년 5월 영월군 양돈농장 이후 3개월만에 고성군 간성읍 소재 모 양돈농장(2,400여두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월8일 밝혔다.
이번 확진 농장은 8월7일(토) 농장장이 모돈 폐사를 확인해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에 병성감정을 의뢰했으며 현장 부검결과 의심소견이 발견돼 동물위생시험소(본소) 1차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8월8일 오전 6시 최종 확진됐다.
강원도는 도청 동물방역과 통제관 2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 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고성군 양돈농가 농장초소 추가 설치, 도 전체 양돈농가(203호)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8.8.6시~8.10.6시/48시간), 일제 정밀검사 등 긴급 대응하고 있다.
최문순 본부장은 “강원도는 2020년 화천 농장발생과 올해 5월 영월 농장 발생 시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시킨 바 있다”면서 “지난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이번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장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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