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는 2022년 간현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작년 누적 방문객 수를 넘어섰다고 5월11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5월8일 기준, 간현관광지 누적 매표객 수는 330,495명으로 작년 누적 매표객 수인 330,250명을 넘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1월~4월) 매표객 수 56,122명의 5배,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6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2018년 출렁다리 개통 이후 간현관광지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도 330만 명을 돌파했다.
또 간현관광지는 타지에서 온 관광객이 많은데, 2022년 관광객 구성비 중 약 90%가 타지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간현관광지가 원주시 관광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기존 출렁다리부터, 신설된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즐길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그랜드 오픈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초 개통한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길이 404m의 보행 현수교로, 2022년 1월 60,188명, 2월 77,817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울렁다리의 아찔함과 소금산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원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행락철 시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5월13일부터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시범운영을 개시하면 환상적인 빛이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을 더욱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오라쇼는 20시30분에 1회 운영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요금은 작년과 동일한 특별할인가(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원주시민 3,000원)를 적용한다.
백연순 원주시청 관광정책과장은 “간현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나오라쇼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