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불법소각 따른 산불발생 위험성 사전차단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환)는 2024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1일~12월15일)을 맞아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도 봄철에 영농 후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소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3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3.58ha 산림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정선국유림관리소와 정선군은 산림연접지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관리소 보호산사태대응팀과 군청 산림과(읍·면사무소)에서 농민들로부터 파쇄 접수를 받아 소형 파쇄기 11대를 배치해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거·파쇄 지원사업은 영농작업이 끝난 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등의 부산물을 파쇄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 관리소와 군청에서 지금까지 104건, 22.65ha를 접수받았으며, 금년 말까지 특수진화대 및 전문진화대를 투입해 25ha 이상 파쇄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환 정선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는 정선군과 협업을 통해 산불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