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 양양군 해역 74km 해양 치안담당 본격 활동 알려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신설한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식을 갖고 안전한 해양 치안담당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려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강릉해양경찰서(서장 박홍식)가 2025년 5월2일 오전 10시 강릉시 강릉대로 321 임시청사에서 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손창환 제2도청사 글로벌본부장, 김홍규 강릉시장 및 김상영 강릉시부시장,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 전제선 재향경우회 동해해경지회 사무국장,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 김은숙-이용래-윤희주-조대영(부의장) 강릉시의원, 이종석 양양군의장, 김영철 강릉해양경찰서 수사정보과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연주로 개식선언을 비롯 최호성 경위의 애국가 제창, 강릉해양경찰서장 경과보고, 해양경찰청장 기념사, 관서기 수여 및 권성동 국회의원,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 대행의 내빈축사에 이어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강릉해경서 개서는 강릉과 양양주민들의 숙원으로 강릉은 예로부터 어업 활동과 해상교통 중심지였으며 양양은 서핑 메카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빈틈없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해양 치안을 만들어 가겠으며 현장에 강한 조직, 반듯한 조직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정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3월 31일,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강릉해경은 양양군 상운천 하류부터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약 74km의 해양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기획운영과, 경비구조과, 해양안전방제과, 수사정보과 등 4개과, 2개 파출소(강릉·주문진파출소), 경비함정 4척 등에서 총 203명(경찰관 197명, 일반직 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은 “강릉해경서 신설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강릉시민과 양양군민께 한층 강화된 해양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