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인 6조878억원보다 10.5%가 증액된 규모로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정부예산안에 반영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혁신성장, R&D 등 경제분야 4,164억원, SOC분야 1조1,078억원, 문화관광 체육분야 2,776억원, 보건복지분야 1조7,865억원, 농림해양분야 5,574억원, 환경분야 2,328억원, 안전-기타분야 2조3,510원이다.
또 강원도는 혁신성장 및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 등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신규예산을 대거 반영시켰다.
특히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100억) △반도체 제조장비등 세라믹부품 고도화(37억) △첨단의료기기 상용화기술 실증(20억)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구축 규제특구사업(42억) △지역산업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60억), 남원주역세권 창업지원 허브(3억)등이다.
아울러, 수년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던 △설악동 재건사업(6억) △항만 연안방재연구센터(16억) △남북산림협력센터(2억원) 등이 이번 정부안에 포함되는 성과를 이뤄다.
특히 정부예산에 포함된 주요사업으로 SOC분야의 경우 △제2경춘국도(200억) △제천~영월 고속도로(10억, 예타통과 전제시) △춘천~속초철도(10억) △여주~원주 철도(12억) △원주~제천철도(260억) △포항~동해선 전철화(200억) △춘천~화천 등 일반국도(971억) △포진~문막 등 국지도(70억) △옥계지구 진입도로(39억원) 등이다.
또 해양산림분야의 경우 △동해항 임항 교통시설확충(21억) △강원순찰선 건조(10억) △동해항 3단계 개발(1,853억) △국가어항개발(278억) △연안정비(249억) △숲가꾸기(327억)등이다.
이와함께 문화복지분야의 경우 △올림픽 전문체육시설 사후활용(10억) △올림픽기념재단 프로그램(35억) △태봉국 철원성 발굴조사(12억) △춘천시립복지원 증축(20억) △공공의료원 기능보강(224억)등이다.
여기에다 안전 기타 분야의 경우 △소방공무원 운전교육훈련센터 건립(1억) △동해안 군경계철책 철거(218억, 공통) △접경지역 LPG배관망 구축(3억,공통) △양양경찰서 신축(3억) △안전체험형 직장어린이집 신축(4억) △강릉 작전지휘부 설치(121억) △속초법원·지검 신축(142억) △속초·원주교도소 신축(84억)등이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강원도는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연초부터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 건의했으며 지역 및 도연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더나가 오는 9월3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강원도는 국회대응체제로 전환해 미 반영된 현안사업들을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를위해 지난 8월26일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의회를 개최해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관련 공무원이 국회에 상주하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