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19년 집약적 ․ 효율적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년보다 많은 15억원의 사업비로 임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국도비를 포함한 13억2,000만원으로 양양읍, 서면과 현북면 일원 3개 노선에 간선임도를 6km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임도지역은 양양읍 화일리~강현면 물갑리 간 간선임도 1.3km와 현북면 원일전리~어성전리 1.7km, 서면 용천리~범부리 3km로 3개 노선 6km이다.
현재 이들 노선에 대해 편입토지 산주 동의가 완료되는대로 1월중 간선임도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편입필지내 입목수량 조사․처리, 산지 일시사용신고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4월경부터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준공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양군 관내 임도는 전체 105km로 늘어나 각종 조림사업과 임산물 반출,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예방 등 산림경영사업의 효율성이 제고됨은 물론, 크고 작은 산불의 경우 임도를 통해 조기 진화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함께 양양군은 여름 우기철을 대비 국도비를 포함 8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편성, 임도 전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노면이 파손되거나, 사면 붕괴 등 위험이 있는 임도 20km를 보수 정비하기로 했으며, 불안정한 사면안정화 및 배수로 보강 등 구조개량이 필요한 임도 1km에 대해서도 6천5백만원을 들여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녹지담당은 “양양군은 임도 관리원 4인을 장마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 상시 배치해 고사목과 지장목 제거, 측구 및 배수로 및 노면 정비 등 유지관리를 통해 임도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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